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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0조 투입해 ‘기업금융 대전환’… 5개년 프로젝트 본격화

KB금융, 20조 투입해 ‘기업금융 대전환’… 5개년 프로젝트 본격화

KB금융, 20조 투입해 ‘기업금융 대전환’… 5개년 프로젝트 본격화

KB금융, 20조 투입해 ‘기업금융 대전환’… 5개년 프로젝트 본격화

KB금융, 20조 투입해 ‘기업금융 대전환’… 5개년 프로젝트 본격화

KB금융그룹이 생산적 금융 5개년 계획을 본격화하고, 올해 20조원을 투입해 기업금융 전환에 속도를 낸다. 계열사 공동 출자로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유망 기업의 발굴부터 성장 단계별 투자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 실물경제의 선순환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KB금융그룹(이하 KB금융)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B국민행복 성장·희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국민과 기업,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의 핵심 가치를 ‘성장’에 담고, 금융의 포용을 통해 고객에게 안정과 희망을 더하는 포용금융의 가치를 ‘희망’으로 구현해 고객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KB금융의 철학을 담고 있다.

이에 KB금융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제3차 그룹 생산적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의장인 김성현 CIB마켓부문장(기업투자금융(CIB) 및 자본시장 비즈니스 총괄) 주관으로 지주 및 주요 계열사의 투자금융(IB), 기업금융(CB), 자산운용, 전략, 재무, 리서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 임원들이 참석해 생산적 금융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2026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 투자금융·기업대출 전담 소협의체 신설… 현장 실행력 강화

KB금융은 이번 협의회부터 투자금융과 기업대출 부문별 전담 소협의체를 신설해 영역별 특성에 맞는 논의 및 추진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은행 영업기획그룹 부행장과 성장금융추진본부장, 지주 ESG 경영진을 협의회 위원으로 확대함으로써 전략 수립을 넘어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대폭 강화했다.

이와 함께 그룹의 생산적 금융 5개년 계획을 ‘KB국민행복 ‘성장’ 프로젝트’로 공식화했다. 첨단전략산업 육성, 지역 균형 발전, 청년·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국민성장펀드(2조원) ▲그룹자체투자(3조원) ▲기업대출(12조원) ▲포용금융(3조원) 등 올해 2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 세부 실행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번 프로젝트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체질 개선도 병행한다. KB국민은행은 2026년 평가체계(KPI)를 개편해 생산적 금융 관련 별도 지표를 신설하고, 영업점 수익성과 성장성 평가 전반에 우대 기준을 반영했다.

또한 ‘첨단전략산업 심사 Unit’을 신설하고 변리사 등 외부 전문인력을 채용해 기업 심사 역량을 강화했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유망한 중소·벤처기업 발굴부터 성장 지원까지 연계하는 ‘현장 밀착형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계열사 합심’ 기업투자 펀드 2천억원 결성… 벤처투자·유망기업 성장 지원

KB금융은 지난달 1조원 규모의 그룹 인프라 펀드를 조성한 데 이어, 벤처투자와 유망기업의 스케일업(Scale-Up, 규모 확장)을 위한 기업투자 펀드를 새롭게 결성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라이프생명, KB캐피탈 등 전액 KB금융 계열사 자본으로 조성되며,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지속적으로 기업투자 모펀드를 조성하는 중장기 계획(1조원 목표)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 특징이다.

KB금융은 이번 기업투자 펀드를 정부 주도의 ‘국민성장펀드’에 일정 비율로 자금을 보태는 ‘매칭펀드(Matching Fund)’ 형태로 출자해, 정책 펀드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돕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KB금융이 직접 조성하는 1조원 규모 모펀드를 기반으로 민간 자본의 추가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그 10배에 달하는 최대 10조원 규모 자금(자펀드)이 흐르게 되는 ‘승수 효과’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자펀드로 마련한 재원은 유망 중견기업의 규모 확장과 혁신 벤처기업 투자에 공급될 것”이라며 “청년 창업기업과 지역기업을 우대해 정책적 효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B자산운용이 최근 정부의 ‘국민참여형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정책금융과의 연계 기반을 확보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 최대 금융그룹으로서, 국민성장펀드의 성과가 국민에게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유니콘 기업’ 발굴 및 종합지원체계 논의

이번 협의회에서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초기 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선별해 직접투자를 통해 성장 단계별로 육성하는 전략을 주요 안건으로 심도 있게 논의했다.

KB금융은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성 자금과 그룹 자체 투자를 결합해 초기 투자부터 스케일업 단계까지 자금을 지속 공급하는 한편,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기업 성장 전(全) 단계에 걸친 종합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발굴·육성하는 방안을 구체화했다.

김성현 KB금융 CIB마켓부문장은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은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KB금융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산적 금융은 특정 분야에 국한된 특별한 금융이 아니라, 실물경제의 선순환과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는 포괄적인 금융 활동”이라며 “그룹 전 계열사가 이를 일상적인 금융 활동으로 내재화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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