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026년 3월 19일, 캄보디아에서 한국어교육을 주도할 첫 번째 현지 한국어교원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는 3월 20일 조간보도자료를 통해 공식화된 바 있으며, 캄보디아 내 한국어 교육의 자립적 발전을 목표로 한다.
캄보디아는 한국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한국어 학습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현지인 교원을 육성함으로써 한국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장기적인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양성은 '1호 현지 한국어교원'으로 불리며, 캄보디아 한국어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맡을 인재를 배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은 교육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 현지 교육 환경에 맞춘 맞춤형 훈련 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원 지망생들은 한국어 교수법, 문화 이해, 교육 심리학 등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되며,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실전 능력을 키운다. 교육부는 이 교원들이 캄보디아 학교와 교육 기관에서 한국어 수업을 담당하며,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전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캄보디아 교육 협력의 일환으로, 양국 간 문화·교육 교류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지 교원 양성을 통해 한국어 교육이 캄보디아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추가 교원 양성 계획도 병행 추진될 예정이다.
캄보디아 한국어교육의 배경에는 최근 양국 간 경제·문화 교류 확대가 있다. 한국 기업의 진출과 관광객 증가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지 교육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그러나 기존에는 한국에서 파견된 교원에 의존해왔으나, 이는 지속 가능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교육부는 현지화 전략을 채택, 자생적 교육 체계를 마련하는 데 나섰다.
이번 1호 교원 양성은 캄보디아 교육부와의 협의를 거쳐 추진되며, 훈련 장소는 캄보디아 내 한국문화원이나 관련 교육 시설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양성 과정은 수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수료 후에는 공식 자격증을 부여해 전문 교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의 이 사업은 아세안 국가를 포함한 해외 한국어교육 확대 정책의 일환이다. 이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유사한 현지 교원 양성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캄보디아에서도 이를 모델로 삼았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캄보디아 내 한국어 학습자 수를 현재 대비 2배 이상 늘리는 목표를 세웠다.
현지 교원 1호의 등장은 캄보디아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한국어 능력은 취업과 대학 진학에서 큰 경쟁력이 되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이 교원을 통해 캄보디아 전역으로 한국어 교육을 확산시키고, 궁극적으로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발표는 정부 정책브리핑을 통해 널리 알려졌으며, 교육부는 추가 세부 사항을 후속 보도자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한국어교육의 미래를 이끌 1호 교원 양성은 한-캄 교육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