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데스크 | 2026년 3월 11일 – 해양수산부는 겨울철 양식 어업을 위협했던 저수온 특보를 전면 해제하고 위기경보를 하향 조정한다고 즉시 발표했다. 어촌양식정책과가 주관한 이번 조치는 최근 해수 온도가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더 이상 특보 유지 필요성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저수온 특보는 해양수산부가 겨울철 기온 하락으로 해수 온도가 급감해 전복, 굴, 김 등 양식 생물의 대량 폐사 위험이 발생할 때 발령하는 조치다. 작년 겨울부터 지속된 혹독한 한파로 인해 전국 양식장에서 피해가 속출하자 특보가 발령됐고, 이를 통해 어업인들은 정부의 지침에 따라 급이송, 온열기 사용 등의 대응을 펼쳐왔다. 이번 전면 해제는 이러한 긴급 상황이 종식됐음을 공식 확인하는 신호탄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최근 며칠간 해수 온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위기경보를 '관심' 수준으로 하향함으로써 어업인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정상적인 양식 운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보 해제 대상은 전국 주요 양식 산지로, 남해안부터 제주도, 서해안까지 포괄된다. 이에 따라 어업인들은 특보 발령 기간 동안 제한됐던 사료 공급과 수산물 출하를 자유롭게 재개할 전망이다.
이번 저수온 사태는 작년 12월부터 시작돼 양식업계에 큰 타격을 줬다. 정부는 특보 기간 동안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지원을 펼쳤으나, 정확한 피해 규모는 추후 집계될 예정이다. 특보가 해제된 만큼 어업인들은 수온 변동에 지속적인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해양수산부는 여전히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저수온 현상은 기후 변화와 연동돼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과거에는 드물던 장기 저수온이 반복되면서 양식업의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기후 적응형 양식 기술 개발과 조기 경보 시스템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이번 특보 해제는 어업인들에게 안도감을 주고 있지만, 봄철 수온 변동 가능성을 염두에 둔 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양식 어업은 국내 수산물 생산의 큰 축을 담당한다. 전복과 굴 등 저수온 취약 품종이 주를 이루는 만큼, 특보 해제 소식은 시장에도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산물 가격 안정화와 함께 어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추가 기상 변화에 대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며, 필요 시 즉각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정부 정책브리핑을 통해 전국에 공지됐으며, 어업인들은 가까운 수산지원센터를 통해 세부 지침을 확인할 수 있다. 저수온 특보 제도는 어업 보호를 위한 핵심 안전망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사례처럼 신속한 해제 결정은 정부의 대응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앞으로도 유사 상황 발생 시 유연한 운영이 이뤄질 전망이다.
어업계에서는 특보 해제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정부의 신속한 대처에 감사를 전했다. 한 양식업자는 "특보 기간 긴장 속에 버텨왔는데, 이제 마음 놓고 생산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특보 해제 후에도 수온 예보를 정기 배포하며 어업인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기후 이상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잦아지는 가운데, 이번 저수온 특보 해제는 양식업계의 회복력을 상징한다. 정부와 어업인들의 협력이 어업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열쇠가 될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향후 양식산업 보호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 중으로, 관련 소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