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기업과 고용 취약계층의 상생을 도모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3일 해당 그룹은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의 참여 기업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으며, 오는 16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과 청년, 뉴 시니어,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 등 일자리 사각지대에 놓인 구직자를 연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3개월간 인턴 월급의 일부를 지원하며,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질 경우 추가 2개월 분의 인건비를 더 제공해 고용 안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올해는 지원사 수를 전년보다 20곳 늘려 총 250개 기업에 매월 최대 230만 원의 급여를 보전한다. 더불어 참여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대표를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채용 전략과 노무 관리 교육, 조직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비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 가치 중심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기업은 자원과 사업 특성에 맞는 인턴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지금까지 935개 사회혁신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사회가치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 실천이 포용금융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하나금융의 이번 확대 조치는 ESG 경영이 단순한 공헌 활동을 넘어 시스템적 고용 창출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험업계에서도 금융 서비스를 넘어 사회적 인프라 조성에 동참하는 움직임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하나금융그룹 및 하나 파워 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