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좀비담배' 에토미데이트 밀반입 차단 위해 총력 대응

서울=뉴스데스크 | 2026년 2월 3일 – 관세청은 '좀비담배'로 불리는 에토미데이트 함유 불법 담배의 밀반입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보도자료는 최근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위험한 합성 마약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정부의 결의를 강조하는 내용이다.

'좀비담배'는 에토미데이트라는 합성 대마 성분이 주입된 담배로, 흡입 시 강한 환각 작용을 일으켜 사용자에게 '좀비'와 같은 비정상적인 행동을 유발한다. 이 물질은 기존 대마초보다 중독성이 강하고, 과다 복용 시 호흡 곤란, 심정지 등의 치명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국제적으로도 '신종 마약'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해외에서 소량씩 우편이나 여행객 수하물을 통해 밀반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들어 에토미데이트 밀반입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과 부산항 등 주요 입국로를 통해 중국·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유입되는 물량이 대부분이다. 관세청은 이러한 추세를 막기 위해 올해 초부터 특별 단속팀을 운영 중이며, X선 투과검사기와 마약탐지견을 대폭 늘려 실시간 감시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총력 대응의 핵심은 다층적 단속 전략이다. 첫째, 입국 심사 시 AI 기반 영상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의심 수하물을 자동 선별한다. 둘째, 해외 세관 당국과의 정보 공유를 강화해 사전 차단을 꾀한다. 셋째, 항공화물과 우편물에 대한 무작위 검사 비율을 2배 이상 확대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지난해 적발된 에토미데이트 물량이 전년 대비 300% 증가한 상황에서,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아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세청은 밀반입 경로 분석을 통해 주요 밀수 루트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단속 계획을 수립했다. 예를 들어, 특정 국가 발 항공편에 대한 집중 검사를 실시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통되는 불법 담배 판매 정보를 수집·활용한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인천공항에서 에토미데이트 500g을 적발하는 등 초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좀비담배' 문제는 단순한 밀수입 차단을 넘어 사회적 해악 방지라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청소년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나 지인 소개로 쉽게 접근하는 사례가 늘면서, 학교와 지역사회에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관세청은 경찰청·식약처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불법 유통망을 뿌리 뽑기 위한 합동 작전을 펼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대응을 통해 에토미데이트 밀반입을 사실상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관세청은 국민들에게 불법 담배 구매·유통 금지 캠페인을 병행하며, 신고 핫라인(국번없이 125)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관계자는 "누구나 의심스러운 물품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관세청의 조치는 마약 밀수입에 대한 강력한 경고 신호로 해석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기술 혁신을 통해 국경을 지키는 노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이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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