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온 위기경보 '경계' 단계 발령

[서울=뉴스와이드] 해양수산부는 2026년 1월 14일, 겨울철 저수온으로 인한 수산 양식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저수온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어촌양식정책과에서 주관하며, 즉시 전국 어업인들에게 공지됐다.

저수온 위기경보는 수온이 평년보다 현저히 낮아져 굴, 전복, 김 등 양식 수산물이 대량 폐사할 위험이 있을 때 발령되는 정부의 대응 체계다. 위기경보는 '관심', '경계', '위기'의 3단계로 나뉘며, 이번에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된 것은 최근 해역별 수온이 급격히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남해 동부와 서해 중부 해역에서 수온이 평년치보다 낮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겨울철 저수온은 양식장의 산소 부족과 체온 저하로 이어져 어류와 패류의 생존율을 급감시킨다. 과거 유사 사례에서 보듯이, 수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굴 폐사율이 50%를 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어업인들에게 예방 조치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주요 대응 내용으로는 양식장의 예열 시스템 가동, 사료 공급량 조절, 수온계 정기 점검 등이 포함된다.

어촌양식정책과 관계자는 "현재 전국 주요 양식장에서 수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며 "어업인들은 지방해양수산청이나 어업기술센터의 지침을 따르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정부는 위기경보 발령과 함께 피해 발생 시 긴급 지원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번 발령은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 저온 현상이 빈번해짐에 따라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매일 수온 관측 자료를 바탕으로 단계를 재평가하며, 필요 시 '위기' 단계로 격상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어업인들은 정부의 공식 채널을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대피 및 보호 조치를 서둘러야 한다.

저수온 피해는 어업 소득 감소와 수산물 공급 부족으로 이어져 국민 식탁에도 영향을 미친다. 정부는 어업인들의 생계 안정을 위해 보험 가입과 공동 대응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도 여러 차례 유사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번 '경계' 단계 발령으로 어업계는 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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