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마와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산림 당국이 산사태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
구미국유림관리소(소장 박소영)는 집중호우 이후 산림재해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집중호우로 인해 지반이 약화되거나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피는 데 목적이 있다.
조사 대상은 산사태취약지역, 민가 피해 우려 지역, 강수량이 많았던 지역 등이다. 현장에서는 사면 균열, 토사 유출, 시설물 이상 여부, 배수시설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주택가나 도로와 가까운 산지의 경우 작은 균열이나 토사 유출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한 점검이 필요하다.
만약 피해가 확인되거나 추가 붕괴가 우려되는 지역이 발견되면, 관리소는 즉시 응급복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2차 피해를 예방하고,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향후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유지할 예정이다.
구미국유림관리소장 박소영은 "집중호우 이후에는 작은 이상 징후도 산림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현장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조치해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산림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림 당국은 집중호우나 태풍이 예보될 경우 사전에 산사태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주민 대피 체계를 점검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도 힘쓰고 있다. 국민들도 산지 인근에서 균열이나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가까운 국유림관리소나 지자체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