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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농촌진흥청-도농업기술원 힘 모은다"

농촌진흥청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손을 잡고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오는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경북 경주시 교원드림센터에서 '한국농식품연구회-경북도원 공동 학술토론회'를 열고, 중앙과 지방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농식품연구회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공동 주최하며, 농촌진흥청과 전국 도 농업기술원, 식품업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농식품연구회는 농촌진흥청과 전국 도 농업기술원 소속 농식품 개발 연구자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2002년 출범해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학술토론회의 주제는 '로컬에서 글로벌로, 융복합 산업이 디자인하는 K-푸드의 미래'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K-푸드 열풍을 반영해 우리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식품가공 기술을 소개하고, 지역 농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농촌융복합산업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R&D) 성과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농산물 가치 제고 방안을 함께 살펴본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촌의 유형·무형 자원을 기반으로 생산(1차), 가공(2차), 유통·관광·체험(3차)을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정부는 올해 초 '제3차 농촌융복합산업기본계획'을 수립해 2030년까지 농촌융복합인증사업자를 4,000개소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토론회는 1일차와 2일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1일차인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개회식과 함께 기조강연, 주제발표, 사례발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농림축산식품부 강효주 과장이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았다. 이어 국립식량과학원 김현주 연구사가 '혼합 잡곡에서 농업의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발표를 하고, 지역 성공 사례로는 전통주 원료화 사례와 경북 농특산자원 활용 융복합 연구개발 성공 사례가 소개된다.

종합토론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우리 농산물 소비 확대를 이끌 농촌융복합산업 기술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식품연구회는 역할 분담과 협업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체에 체계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5시 20분부터는 제22회 한국농식품연구회 정기총회도 열린다.

2일차인 23일 오전 9시 30분부터는 농업자원 활용 융복합 현장 탐방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경주시에 있는 신라음식 전문관 '라선재'를 방문해 신라 전통 음식을 체험하고, 경주 식량작물 들녘특구에서 운영하는 '성지콩밭'을 견학한다. 이번 현장 탐방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융복합 사업의 실제 성과를 직접 확인하는 자리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학술토론회에서 논의된 협력 방안을 바탕으로 지방 농촌진흥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성과 확산 체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지역 농산물의 식품 산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식품자원개발부 박성우 부장은 "이번 행사는 중앙과 지방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농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협력 기반을 다진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이 자리에서 논의된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학술토론회는 중앙과 지방 연구기관 간 역할 정립과 정보 교류를 강화하고, 공동 수행 과제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과 전국 도 농업기술원의 협력이 더해지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촌 경제를 살리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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