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한 경제외교조정관이 7월 21일(화) 외교부에서 방한 중인 제이슨 에반스(Jason S. Evans) 미국 국무부 관리차관과 면담을 갖고, 한미 양국 간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에반스 차관은 미국 국무부에서 조직·예산 및 영사 업무 등을 총괄하는 고위 관리로, 이번 면담은 한미 동맹의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평가된다.
박 조정관은 면담에서 "한미 간 활발한 인적교류는 양국 국민의 상호 이해를 높이고 미래지향적 동맹 관계를 지탱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양국이 청년, 전문가, 문화 예술 분야에서 인적 교류를 확대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아울러 박 조정관은 최근 미국의 이민정책 변화와 관련해 "우리 국민에게 의도하지 않은 피해나 부당한 권익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는 미국의 비자 정책, 입국 심사 강화 등이 한국 여행객이나 교민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양국 간 실무 협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한미 양국이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인적교류를 포함한 경제, 문화, 과학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양국 관계의 지평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익 중심 실용외교로 주변 4국 관계 증진'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한미 양국은 1953년 동맹 체결 이후 군사·경제·문화 전반에 걸쳐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이번 면담은 최근 글로벌 정세 변화 속에서도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과의 고위급 교류를 지속하며, 우리 국민의 권익 보호와 실질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