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지역을 응원하고, 동시에 워터파크 입장권이나 해양레저 체험권, 캠핑장 이용권 등 다채로운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7월 20일 국민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해 여름휴가를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체험형 답례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기부 금액의 30% 범위 내에서 해당 지역이 준비한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예를 들어 20만 원을 기부하면 14만 4천 원의 세액공제와 6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10만 원을 기부할 경우에는 전액 세액공제와 함께 3만 원의 답례품이 제공돼 각각 20만 4천 원과 13만 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세액공제는 10만 원까지는 100%, 10만 원 초과 20만 원까지는 44%가 적용된다.
지금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면 연말 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은 그대로 받으면서, 여름 휴가철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지역 관광·체험형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기부가 집중되는 연말에 비해 비교적 여유롭게 전국의 답례품을 둘러보고 나만의 여름휴가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지방정부들이 준비한 여름철 답례품을 살펴보면, 먼저 무더위를 식혀줄 물놀이와 해양 레저 상품이 눈길을 끈다. 강원 홍천군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 입장권을, 충남 예산군과 전북 고창군은 온천수로 피로를 풀 수 있는 스파 이용권을 마련했다. 바다에서 특별한 여름을 보내고 싶다면 전남 여수시의 요트투어나 부산광역시와 강원 양양군의 서핑 이용권·강습권을 선택할 수 있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맞춤형 여행 상품도 풍성하다. 경남 통영시와 전남 목포시는 한려수도와 다도해의 아름다운 전경을 공중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해상케이블카 이용권을 증정한다.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강원 동해시는 무릉계곡 트레킹과 차담 등이 포함된 템플스테이 상품권을 제공해 마음을 보살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야영 상품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경북 안동시는 낙동강변에서 카라반과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 이용권을, 세종특별자치시는 도심에서 가까운 전월산 캠핑장 할인권을 준비했다. 이 외에도 경기 구리시의 토평가족캠핑장 이지캠핑 이용권, 충남 당진시의 왜목마을·삽교호 캠핑장 이용권, 경북 영주시의 오토캠핑장 이용권 등 다양한 선택지가 마련돼 있다.
해양 액티비티를 원한다면 강원 삼척시의 장호항 스노쿨링 체험권이나 투명카누 체험권을 고려해볼 만하다. 경북 울진군은 후포항을 출발해 동해를 항해하는 크루저요트 체험 할인권을, 경남 거제시와 하동군은 각각 파노라마 케이블카와 하동케이블카 이용권을 제공한다.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상품도 다양하다. 대구 군위군의 삼국유사 테마파크 패키지 이용권은 역사와 체험, 놀이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남 창원시의 마산로봇랜드는 세계 최초 로봇 테마파크로 여름 불꽃쇼와 물놀이 행사를 운영한다. 경남 사천시의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에서는 국내 유일의 슈빌과 하마를 비롯한 해양생물을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다.
경기도는 경기투어패스 24시간권을 준비해 도내 주요 관광지, 박물관, 미술관, 체험시설, 제휴 카페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충남도는 충남 투어패스를 24시간과 48시간 두 가지로 운영해 약 320개 관광지와 체험시설에서 무료 입장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관광 체험형 답례품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국민·기업·신한·하나·농협·광주은행 등 민간 플랫폼을 통해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답례품몰의 관광서비스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진명기 자치혁신실장은 “고향사랑기부는 지역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공동체를 살리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이라는 즐거움으로 되돌아오는 제도”라며 “이번 여름에는 연말까지 기부를 미루지 말고 지역의 특별한 체험형 답례품을 선택해 가족·친구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과 문화, 이야기를 담은 답례품을 끊임없이 발굴해 국민이 지역을 알고 다시 찾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