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가 출범 200일을 맞아 부총리 취임 1주년과 사무공간 재배치 완료를 기념하며, 지난 7월 20일 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소통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조직 구성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동시에 묵묵히 헌신해 온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크게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첫 번째는 직원들이 직접 만든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활용한 '세 가지 맛' 타운홀 미팅이다. 부내 AI 학습동아리 'AX집현전 2.0'의 협조로 준비된 이 행사는 기존의 관행적인 형식을 탈피해, 직원들이 AI 도구를 활용해 개발한 소통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감칠맛' 세션에서는 가벼운 퀴즈와 아이스브레이킹이 진행됐고, '매운맛' 세션에서는 평소 대면으로 건네기 어려웠던 인사·복지 및 업무 환경 관련 질문들을 AI가 실시간으로 번역해 스크린에 띄우고 구윤철 부총리가 즉석에서 답변하는 파격적인 방식이 펼쳐졌다. 구 부총리는 하반기 직원 승진 및 국외훈련 기회 확대, 복지시설 및 IT 환경 개선 등 예민한 현안에 대해 솔직한 생각과 추진 의지를 공유해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달콤한맛' 세션에서는 부총리의 약속이 공개되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두 번째 테마는 신임 노조지부장과의 첫 공식 차담회다. 타운홀 미팅 직후 구 부총리는 취임 4개월 차를 맞은 정완준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재정경제부 지부장과 만나 노사 간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 지부장은 조합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복지 현안을 건의했고, 구 부총리는 “노동조합은 부처의 발전과 직원 행복을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라고 화답했다. 양측은 9월에 예정된 연찬회 일정을 공유하고 상호 소통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세 번째 테마는 환경실무원 등 '재경부 가족' 모두를 주인공으로 한 어린이 초대행사다. 늦은 오후에는 청사 일대에서 직원 및 환경실무원, 출입기자단 가족 등 총 35가족 115명(어린이 53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초대행사가 열렸다. 특히 청사를 깨끗하고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묵묵히 기여해 온 환경실무원 가족들도 특별 초청돼, 구 부총리가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초청된 어린이들은 명예공무원증을 목에 걸고 부총리 집무실을 방문해 선물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어진 체험 행사에서는 키링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인생 네컷 촬영, 솜사탕 매직쇼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아이들이 부모의 실제 사무실을 방문하는 경험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구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가족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방학 기간 동안 직원들이 가족과 충분한 휴식을 보낼 수 있도록 간부들부터 솔선수범해 여름휴가를 적극 독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구 부총리는 지난 1년간 우리 경제가 반등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재정경제부 모든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제시한 3·4·5 비전, 즉 잠재성장률 3%, 수출 세계 4강, 국민소득 5만불 달성을 통해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완성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