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을 관리하는 핵심 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새로운 수장이 취임한다.
보건복지부는 7월 20일자로 제11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강청희 전(前)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강 이사장의 임기는 2026년 7월 20일부터 2029년 7월 19일까지 3년이다.
강 이사장은 의사 출신으로 다양한 보건의료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부회장,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용인시 기흥구 보건소장을 역임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내에서도 급여상임이사를 지낸 바 있다. 특히 공단 급여상임이사로 재직한 경험은 건강보험 급여 체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신임 이사장이 그간 의료 현장과 정책 현장에서 쌓은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임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요 임무로는 건강보험 재정 관리 안정화, 국민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의 급여 체계 고도화, 통합돌봄 제도의 조기 정착 등이 꼽힌다. 또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와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체계 전환 등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를 적극 지원해 국민 보건 향상과 사회보장 증진, 나아가 국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이사장의 임명 절차는 내부 규정에 따라 진행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신임 이사장의 주요 이력을 살펴보면, 1964년생으로 대신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흉부외과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연세대학교 흉부외과학교실 겸임교수,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위원장, 한국공공조직은행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 용인시 기흥구 보건소장,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부회장 등이 있다.
이번 인사는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과 공공의료 강화가 중요한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건강보험은 국민 모두가 혜택을 받는 핵심 사회보장 제도인 만큼, 신임 이사장이 앞으로 어떤 정책 방향을 제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으로 강 이사장은 공단의 업무를 총괄하면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재정 안정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내실 있는 운영, 의료 취약 지역 지원 등 다양한 현안을 해결해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고령화로 인한 건강보험 지출 증가와 재정 불안정 문제는 시급히 대응해야 할 숙제다.
보건복지부는 강 이사장이 그동안 축적한 정책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공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