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소속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신임 위원장에 최기영 인하대학교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장을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최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2026년 7월 17일부터 2029년 7월 16일까지 3년이다. 항철위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11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상임위원 2명과 비상임 위원 8명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항철위는 결원 상태였던 비상임 위원 3명도 이날 자로 위촉했다. 항공분과에는 김인규 항공대 비행교육원 원장과 정윤식 가톨릭관동대 명예교수가, 철도분과에는 엄기영 철도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각각 임명됐다.
최기영 신임 위원장은 항공우주분야 전문가로, 미국 Advanced Rotorcraft Technology, Inc.에서 선임연구원을 지냈다. 2000년부터 인하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21년부터 한국항공우주학회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여객기 참사를 계기로 항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자, 인하대학교에 항공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 설립을 제안했다. 최 위원장은 올해 3월 이 대학원의 초대 원장으로 취임하며 항공우주분야 발전에 기여해 왔다.
최 위원장은 "약 1년 6개월이 지난 12.29 여객기 참사 사고조사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사고조사의 독립성·공정성 강화와 항공·철도사고조사 시스템의 신뢰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부산 대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인하대학교 교학부총장, 한국항공우주학회 재무이사, 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 조교수 등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