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관세청은 7월 1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6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최종 선정된 7건의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관세행정의 혁신 사례를 발굴해 성과를 홍보하고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평가는 참여·소통 혁신, 기본사회 혁신, 행정 혁신 등 세 가지 분야에 부합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내부 직원 평가단과 대국민 온라인 심사 결과를 종합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총 17건의 사례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4건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고현주 사무관(관세청 원산지검증과)이 수상했다. 캐나다산 원유에 대해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증명 특례를 마련해 연간 최대 3300만 배럴 규모의 원유 수입 기반을 확보한 공로다. 이는 원유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데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두 명의 주무관이 수상했다. 최경식 주무관(서울세관 외환조사총괄과)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무역과 외환 데이터를 통합해 자동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불법 무역업체를 분석하는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이재란 주무관(부산세관 신항수입통관1과)은 공공데이터와 AI를 결합해 마약 소비지 기반의 위험 지수를 산출, 새로운 마약 위험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장려상은 네 명의 주무관에게 돌아갔다. 도예희 주무관(서울세관 FTA1과)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정보를 분석하는 챗봇을 개발했다. 이유나 주무관(부산세관 통관총괄과)은 생성형 AI 기반으로 원산지 우회수출을 분석하는 모델을 구축했다. 남소영 주무관(관세청 데이터담당관)은 무역통계 부호에 산업단지 부호를 신설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수출실적 입증을 지원했다. 김선비 주무관(관세청 데이터담당관)은 관세청과 중소벤처기업부 간 시스템을 연계해 중소기업 확인 절차를 간소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병진 관세청 행정관리담당관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국민 체감형 관세 행정 개선부터 인공지능 기반의 일하는 방식 혁신까지 다양한 정부혁신 우수 사례를 발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러한 혁신 가치를 현장에 적극 정착시켜 국민 중심의 관세행정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