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논콩 · 팥 집중호우 피해 현장 기술지원 "병해충 신속 방제 총력"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병석 원장은 7월 13일 충남 공주시의 논콩과 팥 재배단지를 찾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현장을 살피고, 병해충 관리 기술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집중호우(7월 8~9일 누적강수량 175.8mm)로 공주시에서는 밭작물 재배면적 928ha 가운데 논콩 167.4ha, 팥 4ha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김 원장은 경천영농법인(대표 신동억)과 공주 팥 연구회(대표 김대규) 농가를 방문해 침수 상황을 확인하고, 초기 병해충 방제와 메워심기(보식)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천영농법인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논콩 ‘선풍’ 품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100ha 중 30ha가 침수됐다. 공주 팥 연구회는 ‘홍미인’ 팥 시범사업 생산단지로, 최근 파종한 팥 재배지 5ha 중 4ha가 유실돼 대파와 메워심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중부작물연구센터를 통해 홍미인 종자 15kg을 우선 지원했으며, 추가로 홍미인 85kg과 아라리 70kg 등 총 150kg의 팥 종자를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침수 이후 고온다습한 환경이 이어지면 역병과 검은뿌리썩음병 등 토양 병해, 그리고 파밤나방·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같은 해충 피해가 증가할 수 있다”며 “농가에서는 병해충 발생에 대비해 재배지 위생과 방제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폭염에 대비해 농업인 온열질환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은 풍수해와 폭염 등으로 인한 농작물·농업시설물 피해에 대비해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침·관수 피해지역에는 밭작물 현장기술지원단을 파견해 논콩과 팥의 안정 생산을 위한 영농 기술을 제공, 습해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이날 현장 기술지원단은 2개 팀 8명으로 구성돼 공주시 탄천면·우성면·계룡면 일대를 방문했다. 지원단은 피해 유형과 생육 단계별로 물 빼기 및 배수로 정비, 생육 회복을 위한 질소추비·엽면시비, 병해충 방제 실시 등 구체적인 기술 지도를 펼쳤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기상 상황에 따른 사전 점검과 생육 관리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기술지원을 지속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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