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는 오는 7월 16일(목)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2026년 표준특허 전략 확산 학술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 기술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 첨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산업계·학계·연구소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표준특허란 특정 기술을 사용하는 모든 제품이 국제 표준을 준수하기 위해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특허를 말한다. 예를 들어 통신이나 동영상 압축 기술 같은 분야에서 표준을 따르려면 해당 특허를 필수적으로 활용해야 하므로, 이 특허를 보유한 기업은 로열티 수익을 얻거나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이번 학술회의는 바로 이 표준특허를 창출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1부에서는 '표준특허 기반 국제 수익화 전략'을 주제로 한 정책 간담회가 열린다. 산·학·연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국제 시장에서 표준특허를 어떻게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본행사에서는 지식재산처의 표준특허 창출지원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우수 참여기관으로는 클레온과 가온그룹이 선정되어 지식재산처장상을 받고, 우수 협력기관으로는 콕스특허법률사무소와 특허법인 지명이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상을 수상한다. 김용선 처장의 환영사도 이 자리에서 있을 예정이다.
2부 '표준특허 전략 및 사례' 소개에서는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첫 번째 기조강연은 KT의 박재형 AI 랩장이 맡아 '성능 경쟁을 넘어 신뢰와 책임의 영역으로: 인공지능 시대 표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최수용 PM이 로봇 분야 중소기업 정책과 표준화 경향을 소개하고, 워트인텔리전스 윤정호 대표는 특허 특화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인공지능 대리점을 활용한 표준특허 전략 수립 방법을 발표한다.
또한 세종대학교 홍서경 기술이전센터장이 동영상 코덱 표준특허의 수익화 방법과 활용 전략을, 클레온 강지수 CTO가 실시간 대화형 디지털 인간 기술의 국제표준화와 사업화 전략을 각각 소개할 예정이다. 이들 발표는 모두 현장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성과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치열한 국제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담보하고 국제 시장을 선점하는 핵심 전략 자산은 바로 첨단 산업 분야별 표준특허 확보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학술회의가 대한민국이 기술 추격국을 넘어 국제 산업 생태계를 주도하는 ‘규칙 인도자(Rule Maker)’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