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24년 세계 군사비 지출은 전년보다 9.4% 증가한 2조 7,180억 달러로,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정학적 긴장과 안보 수요 증가로 세계 방산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국내 방위산업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직무대행 제1차관 노용석)는 K-방산의 미래를 이끌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모두의 챌린지-방산' 사업 2차 모집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민관 협력 오픈인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방식으로, 외부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군과 방산 수요기업이 직면한 기술 과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혁신 스타트업의 기술을 활용해 군과 수요기업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타트업은 실제 운용환경에서 기술 검증(PoC)과 협업 성과를 축적해 방산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방산 분야는 높은 신뢰성과 검증이 요구되는 만큼, 실증 기회와 수요기관과의 협업 경험이 중요하다.
이번 모집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 것이다. 지난 3월 1차 모집에서는 10개사를 지원했으나, 이번 2차 모집에서는 창업기업 50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기술검증(PoC)과 시제품 제작 등 협업 자금으로 최대 1억원이 지원된다. 또한 중기부의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최대 1.5년, 2억원)과 민관공동기술사업화사업(최대 2년, 6억원)으로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단, 개별 사업 요건에 따라 지원 여부와 내용은 변동될 수 있다.
사업 신청 방법과 세부 지원 내용은 K-Startup 누리집(www.k-startup.go.kr)에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7월 16일(목)부터 8월 4일(화)까지다. 선정 절차는 사업 신청·접수, 요건 검토, 서류 평가, 군·수요기업과의 밋업(Meet-Up), 발표 평가, 사업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이후 9월부터 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조경원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관은 "방산 분야는 높은 신뢰성과 검증이 요구되는 만큼, 스타트업이 방산시장에 진입하려면 실증 기회와 수요기관과의 협업 경험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군과 수요기업의 인프라를 스타트업의 혁신기술과 연결하고, 사업화와 후속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모두의 챌린지-방산' 사업은 기술 수요군과 수요기업이 제시한 기술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 공급 스타트업을 공모·선정해, 기술검증(PoC)과 시제품 제작 등 협업을 지원한다. 구체적인 절차는 협업 수요 발굴, 파트너십 구축, 기술 검증·고도화 지원 순으로 진행된다. 스타트업이 방산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