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신항을 크루즈 선박이 기항하는 거점 항구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7월 15일 '새만금 신항 크루즈 인프라 확충 방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새만금 신항을 크루즈 선박이 일시적으로 정박하는 기항지이자, 선박 보급과 승객 환승이 이뤄지는 준모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새만금이 국내 9대 크루즈 기항지로 선정된 데 이어, 세계적인 항만·선박 기업인 월렘그룹(Wallem Grou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됐습니다. 올해 말 새만금 신항이 개항하는 시점에 맞춰 실제로 크루즈 선박을 유치하고 운영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연구의 주요 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국내외 크루즈 기항지와 준모항의 동향과 여건을 분석합니다. 둘째, 새만금 신항에 임시 크루즈터미널을 건립하고 운영하는 실행 계획을 수립합니다. 셋째, 단계별로 크루즈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합니다. 넷째, 기항지와 준모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추진 로드맵을 수립합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관계 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연구 추진 방향과 세부 수행 계획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연구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습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신항이 개항하는 시점에 크루즈 선박을 수용할 수 있도록 임시 크루즈터미널 시설을 구축하고, 세관·출입국·검역(CIQ) 체계를 관계 기관과 협력해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한 효율적인 운영 방안도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김민수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 직무대리는 “새만금은 신항만 개항과 국내 9대 크루즈 기항지 선정,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체계 구축 등 크루즈 산업 도약을 위한 기반이 갖춰지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단계별 인프라 확충 방안을 구체화해 새만금을 서해안 크루즈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만금 신항은 서해안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중국과의 근접성, 풍부한 관광 자원 등 크루즈 산업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용역이 완료되면 새만금이 본격적인 크루즈 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