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가 26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박홍근 장관 주재로 제7차 확대간부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하반기 첫 확대간부회의로, 먼저 장관정책보좌관 임명식과 모범공무원 및 장기 근속자에 대한 공로패 수여, 사무관 승진자 임명장 수여,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과 격무부서에 대한 격려금 포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박홍근 장관은 "하반기 첫 확대간부회의를 고생한 직원들에 대한 포상 수여식으로 시작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7월 들어 재경위 전체회의, 청년정책 전문가 토론회, 국가재정전략회의, 부처 업무보고 등 숨 가쁜 일정 속에서도 빈틈없이 준비하고 대응해 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박 장관은 특히 "재충전을 통해 업무 능률을 향상할 수 있도록 간부들이 솔선해 직원들의 하계휴가 사용을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업무 강도가 높은 상황에서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회의 본격 논의에서는 하반기 업무 방향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박 장관은 "하반기에 접어든 만큼, 이제는 그간 계획했던 과제들을 실천에 옮길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예산안 편성과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 등 주요 과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반국민, 국회,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필요한 법령 제·개정 절차에도 신속히 돌입할 것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박 장관은 한창 작업이 진행 중인 시점에도 선제적으로 국회와 정당의 의견을 수렴하고, 7월부터 임기가 시작된 민선 9기 지방자치단체와도 최대한 신속하게 소통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이는 예산안이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고려한 조치다.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 과정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국민 의견수렴을 폭넓게 전개하고,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년 세대의 제안을 면밀히 살필 것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디지털 소통 채널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기획예산처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익신고장려기금법, 자발적 탄소시장법 등 주요 법안에 대해서는 국회 상임위원회와 긴밀한 사전협의를 거쳐 법안 통과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들 법안은 사회적 투명성 제고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핵심 과제다.
마지막으로 박 장관은 "기획예산처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핵심 아젠다 중 난이도가 높거나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는 실행전략을 더욱 촘촘하게 수립해 조속히 이행할 것"을 당부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확대간부회의는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업무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는 자리였다. 기획예산처는 앞으로도 적극 행정과 소통을 바탕으로 주요 정책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