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여성발명인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6 여성발명왕EXPO'가 오는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2층 더플라츠에서 열린다.
지식재산처가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여성발명 행사로, '대한민국 여성발명품박람회'와 '세계여성발명대회'를 동시에 개최해 국내외 우수 여성발명품을 선보인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대한민국 여성발명품박람회에는 국내 여성발명 기업 54개사가 참가했다. 생활용품, 미용, 산업기술,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발명품이 전시되며, 관람객은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행사 기간 진행되는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우수 여성발명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기회도 제공된다.
주요 출품작으로는 심현희(피에스허브) 대표가 개발한 냉감 원단 제품이 있다. 이 제품은 닿는 즉시 체감온도를 7.5도 낮춰주는 특허 기술이 적용됐으며, 통기성과 항균 기능까지 더한 침구류와 바디필로우로 출시됐다. 김채령(스탈시) 대표는 힌지 방식으로 편리하게 여닫을 수 있는 주얼리 잠금장식 겸 펜던트를 선보인다. 다양한 체인과 자유롭게 연결 가능한 모듈형 유니버설 디자인이 특징이다. 김수정(코코파) 대표는 고가의 디지털 장비 없이도 체형에 맞는 패턴 원형을 이해하고 의복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체형 맞춤 패턴 설계 시스템을 출품했다. 김미경(이엘산업) 대표는 빗물을 저장해 가로수에 자동 공급하는 관수형 경계 블록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뿌리 융기와 보도블록 들림을 방지하고, 부식 방지 도장과 탈부착식 덮개로 보수가 간편하다.
함께 열리는 제19회 세계여성발명대회에는 21개국에서 역대 가장 많은 595점이 출품됐다. 출품작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오는 18일 토요일 시상식에서 대상(그랑프리)을 비롯한 본상과 특별상이 수여된다. 특별상으로는 정부 부처 장관상, 지방자치단체장상, 국제기구 및 지식재산 유관기관장상, 경제기관장상, 국내 대학 총장상 등이 마련됐다.
17일 금요일에는 '글로벌 여성IP 리더십 아카데미'가 열린다. 인공지능 시대 국제 상표의 성공 조건(손동진 덱스터크레마 대표), 인공지능 시대 지식재산 기반 기업의 기술사업화 전략(최인경 타날리시스 대표), 여성발명 기업인에게 듣는 발명과 창업(김효령 라테라피아 대표, 제난 알셰합 쿠웨이트 일렉트로디스 테크 대표)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지식재산권 확보, 상표화, 기술 사업화 등 여성발명기업의 성장 전략과 실무 경험을 공유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마련된다. 손그림을 인공지능이 작품으로 구현하는 'AI 매직 스케치', 얼굴을 인식해 즉석에서 풍자화를 제작하는 'AI 캐리커처', 나만의 키링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전시관 관람 인증 행사에 참여하면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홀로그램백을 증정한다.
지식재산처 김용선 처장은 "여성발명왕EXPO는 세계 여성발명인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알리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국제 여성발명 축제"라며 "여성의 섬세하고 참신한 생활 속 아이디어가 특허제품으로 사업화되고 국제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식 누리집(www.kiwie.or.kr)을 통해 사전등록 후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복고풍 소형 냉장고, 무선 선풍기, 미용기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