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품질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국방기술품질원과 경상남도가 공동 주관한 '2026 국방품질 종합학술대회'가 7월 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민·관·군 관계자 약 1,000명이 참석해 K-방산의 세계적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올해 학술대회의 주제는 'K-방산, 수출 4대 강국 구현과 세계적 국방품질 경쟁력 융합'으로, 방위산업의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개막식에는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박일웅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박규백 해군사관학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환영사에서 “방위사업청은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진입’이라는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 정부, 군, 유관기관, 방산업체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방산수출 진흥의 총괄기관으로서 관계부처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K-방산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영상 환영사를 통해 “K-방산 수출 가속화를 위해 정부부처와 긴밀히 협업하고, 방산부품 국산화와 기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며 “도내 기업의 생산성과 품질경쟁력 제고, 중소기업의 방산 분야 진입 지원 등 방위산업 원스톱 지원체계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기조강연과 주제발표도 이어졌습니다. 박희준 연세대학교 교수는 ‘AX&DX 시대의 K-방산수출 세계적 품질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습니다. AX&DX는 인공지능 전환과 디지털 전환을 의미하는 용어로, 최신 기술이 방산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장봉기 국방기술품질원 품질연구본부장은 ‘K-방산수출을 위한 전략적 국제품질보증 협력 및 지원 전략’을 발표하며 방산수출 확대 과정에서 국방품질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학술대회는 총 13개 세션에서 53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MBC경남이 주관한 ‘K-방산과 언론’ 특별세션을 포함해 ▲K-방산 수출전략 ▲국방품질인증 제도 ▲무기체계 공급망관리 ▲유도탄약 안전품질 ▲AI·SW/사이버 ▲빅데이터 기반 운용성 ▲항공·감항 ▲국방신뢰성 ▲우주위성 ▲C5ISR ▲소음진동 ▲표준화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과제가 논의됐습니다. C5ISR은 지휘통제, 통신, 컴퓨터, 사이버, 정보, 감시, 정찰을 포괄하는 군사 체계를 말합니다.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산·학·연·군·관·언이 함께 모여 방산수출 촉진을 위한 현안을 공유하고, 세계적 품질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K-방산의 지속 가능한 수출 확대와 국방품질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K-방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추고, 수출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