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부터 바다까지… 미세플라스틱 분석 '연결고리' 잇는다

하천과 바다에서 발견되는 미세플라스틱을 하나로 연결하는 분석체계가 마련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7월 15일 오후 서울 그랜드센트럴 오디토리움에서 국립수산과학원 및 미세플라스틱 전문가 협의체와 함께 '육상과 해양 분야 미세플라스틱 분석기술 발전 방향 연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세플라스틱은 플라스틱이 생산·사용·폐기되는 모든 과정에서 환경으로 유입될 수 있다. 잠재적 위해성을 규명하려면 정밀한 분석체계가 필요한데, 특히 육상과 해양에서 나온 분석 결과를 비교하려면 기술 간 신뢰성 확보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6월 국립수산과학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연구 및 분석기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연구회에는 두 기관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기관별 미세플라스틱 연구 현황과 분석기술 적용 사례 △매질(환경 시료의 종류)별 분석 시 발생할 수 있는 간섭 요인 및 품질관리 방안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분석법 개발 대응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ISO 표준분석법(ISO/TC 147 16094-4) 개발 현황을 공유한다. 육상과 해양 분야에서 각각 적용 중인 전처리 기술과 분석 절차의 기술적 쟁점,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최신 연구과제인 자동분석기법도 소개해 공동 연구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회를 통해 육상과 해양의 미세플라스틱 분석 결과를 서로 비교할 수 있는 가능성과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환경 분야별로 다른 분석 방법을 사용해 왔기 때문에 통합적인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는 하천과 바다에서 나온 미세플라스틱 자료를 같은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 김경현은 "육상과 해양의 미세플라스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려면 분야별 분석기술의 특성을 이해하고 상호 비교 가능한 분석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회에서 도출된 기술 협력 방안을 바탕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 분석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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