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월 13일 KTX 부산역에서 전국 KTX 역사 15곳을 식품안심구역으로 동시 지정하는 행사를 열고, 역사 내 음식점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 홍보 활동을 펼쳤다.
식품안심구역은 음식점 위생 수준을 평가해 우수한 업소를 식품안심업소로 지정하고, 이 업소가 일정 비율 이상을 차지하는 시설이나 지역을 말한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역사는 수도권 청량리·광명·수원·영등포역, 충청권 천안아산·대전·서대전·오송역, 영호남권 부산·동대구·경주·포항·울산·익산역, 강원권 강릉역 등 총 15곳이다. 서울역과 용산역은 이미 지난해와 올해 각각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여름 휴가철 이용객이 집중되는 KTX 역사 내 음식점의 위생 관리 수준을 높여 국민이 더 안전하게 식음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 김용재 차장은 기념식에서 “연간 9천200만 명이 이용하는 KTX는 국민의 일상과 여행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교통시설”이라며 “여름철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는 KTX 역사를 식품안심구역으로 확대 지정한 만큼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식음료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이어 “이번 식품안심구역 지정은 한국철도공사와 코레일유통, 식약처가 함께 역사 내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 협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식품안심구역을 지속 확대해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현 코레일유통 사장은 “KTX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모든 식음료 매장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관광객 모두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이후 김용재 차장은 역사 내 식품안심업소를 직접 방문해 지정 현판을 전달하고 업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여름철에는 작은 부주의도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식재료와 조리도구의 세척·소독, 보관 온도 준수 등 기본적인 위생 관리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부산역 이용객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등 식중독 예방 수칙 ‘손보구가세’와 식품안심업소 제도를 함께 홍보했다. ‘손보구가세’는 손 씻기, 보관 온도, 구분 사용, 가열 조리, 세척·소독 등 5대 예방 수칙의 앞글자를 딴 식중독 예방 실천 구호다.
식품안심업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의 ‘우리동네 음식점’ 메뉴에서 업소명, 업종, 주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식품안심업소와 식품안심구역 지정을 확대하고,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