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제1차관, 싱가포르기업청장과 면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노용석 제1차관이 7월 9일 싱가포르기업청장 신디 쿠와 면담을 갖고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3월 노 차관의 싱가포르 순방 이후 후속 조치로 마련된 고위급 교류 자리다.

노 차관은 면담에서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금융산업의 허브이자 스타트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가"라며 "이번 면담을 계기로 양국 스타트업 간 실질적인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신디 쿠 청장도 한국의 창업 정책 동향에 높은 관심을 표하며 협력 확대에 공감했다.

한국과 싱가포르는 2018년 싱가포르에서 양국 정상 임석 아래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지난해 8월 이를 갱신했다. 그동안 양국은 한국의 대표 스타트업 행사 '컴업(COMEUP)'과 싱가포르의 '스위치(SWITCH)'에 상호 참여하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글로벌펀드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이번 면담에서는 올해 12월 열리는 컴업과 스위치 간 교류 확대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양국 행사의 연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올해 3월 싱가포르 정상 순방 당시 리촌텍 싱가포르기업청 회장과의 면담에서 논의된 'APEC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를 활용한 역내 협력 네트워크 공고화 방안도 다시 확인했다.

노 차관은 한국의 주요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소개하며 싱가포르 측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 개소한 '스타트업벤처 캠퍼스 서울(SVC Seoul)'을 비롯해 일반 국민의 창업을 지원하는 '모두의 창업', 지방정부와 협력하는 '창업도시 프로젝트' 등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 면담에서 싱가포르 측이 관심을 보였던 '정부 첫 구매 프로젝트'의 추진 현황도 공유해 양국 간 정책 경험 교류가 이뤄졌다.

이번 면담은 단순한 인사 교류를 넘어 한국과 싱가포르 스타트업 생태계의 실질적 연계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는 양국 간 창업 정책과 행사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서 한국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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