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앞둔 산모라면 누구나 사용하는 산모패드,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두면 좋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출산 후 오로(산후 질분비물)와 출혈을 위생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의약외품 산모패드에 대한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최근 안내했다.
산모패드는 2019년부터 의약외품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선제적으로 안전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제품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양옆에 샘 방지막이 있는 일자형과 허리밴드가 있는 팬티형이다. 산모는 자신의 오로량과 배출 시기에 맞춰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사용할 때는 몇 가지 핵심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먼저 사용 전에 낱개포장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오로량에 따라 1회 1매씩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지만, 절대 재사용해서는 안 된다. 1회용 제품이므로 세탁해 다시 쓰는 행위는 금물이다. 사용한 패드는 수세식 변기에 버리지 말고 일반 쓰레기로 처리해야 한다.
사용 중 피부에 발진이나 가려움증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보관 시에는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안전하다. 습기나 벌레에 오염되거나 변질될 수 있으므로 실온에서 밀폐해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산모패드를 구매할 때는 반드시 제품에 '의약외품' 표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도 꼭 살펴봐야 한다.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에서 제품명을 검색하면 허가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오로량과 오로배출시기에 맞는 제품을 선택한 후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숙지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식약처에 허가된 산모패드는 총 14개 제품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유한킴벌리의 '디펜드맘스안심패드' 시리즈(패드형, 팬티형, 순면커버 등 다양한 변형), 마더케이의 '미라클산모패드', 서림의 '다솜맘케어산모패드'와 '레디홈편안산모패드', 하이베러의 '시크릿데이마더스이지팬티형', 이앤더블유의 '티키맘스팬티형패드' 등이 있다. 이들 제품은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허가를 받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의약외품에 대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사용 정보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다. 산모패드 외에도 다양한 의약외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