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제2차관, 장마철 대비 전력망 건설 현장 점검

정부가 장마철을 앞두고 전력망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나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호현 제2차관이 7월 3일 오전 경남 함안군에 위치한 군북-가야 전력구 공사 현장을 방문해 장마철 대비 재해 방지 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전력구는 송전선로를 지하에 매설하기 위해 굴착하는 터널 형태의 시설물로, 집중호우 시 붕괴나 침수 위험이 특히 높은 곳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 6월 동해안 송전탑 건설 현장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불시 점검이다. 정부는 장마철이 본격화되기 전에 전력망 공사 현장 전반의 안전 대책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재차 확인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추진했다.

현장을 찾은 이 차관은 집중호우로 인한 사면 붕괴 방지 대책을 비롯해 빗물 유입 차단 조치, 작업자의 미끄러짐과 추락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장비 착용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특히 지하 전력구 공사 특성상 갑작스러운 침수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배수 시설과 비상 대피로도 꼼꼼히 확인했다.

이호현 차관은 “장마철이 다가온 만큼 집중호우나 강풍 등 어떠한 기상 악화에도 재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들에게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해 작업자의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이날 점검은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20분까지 약 1시간 50분 동안 진행됐다. 먼저 현장 사무실에서 전력망 공사 현황과 방재 대책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이후 관로 공사 현장과 수직구 공사 현장을 순서대로 방문해 실제 안전 조치 이행 상태를 확인하는 일정으로 짜였다.

군북-가야 전력구 건설 현장은 154kV 송전선로를 지중화하는 사업으로, 지역 전력 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공사 중 하나다.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국 전력망 건설 현장에 대한 추가 안전 진단을 실시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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