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L생명, 정부 재해 대비 역량 인증 '두 번째' 획득

ABL생명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 대비 체계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공식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갱신하며 비상 상황에서도 핵심 업무를 멈추지 않고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 이 인증은 기업이 재난 발생 시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마련된 관리 체계를 정부가 심사해 부여하는 제도다.

2023년에 처음 이 인증을 받은 ABL생명은 이번 갱신 심사에서 자연재해, 화재, 전산 시스템 장애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실질적으로 운영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핵심 업무별로 업무 연속성 계획을 세우고 임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비상 대피 훈련과 모의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한 것이 주요 평가 항목에서 긍정적인 점수를 얻었다. 비상 연락 체계를 상시 가동하는 등 실효성 있는 재난 대비 노력이 안정적인 업무 지속 능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보험업계에서 이 같은 재해경감 인증은 단순한 안전 관리 수준을 넘어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요소로 평가된다. 보험사는 장기 계약을 기반으로 한 업무 특성상 재난 상황에서도 보험금 지급, 계약 관리 등 핵심 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ABL생명의 이번 재인증은 재난 발생 시에도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는 객관적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종국 ABL생명 리스크본부장은 "이번 인증 갱신은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에서도 회사의 주요 기능을 지속할 수 있는 대응 역량이 외부 기관으로부터 검증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전 예방 중심의 재난 관리 체계를 더욱 정교화해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험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보험사의 재난 대비 수준이 앞으로 소비자 선택에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본다. 자연재해 빈도가 높아지고 디지털 전산 장애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재해경감 인증을 획득한 보험사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ABL생명의 사례가 다른 보험사들의 재난 대비 투자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