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환경검사 전문기관들이 힘을 모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8개의 환경유해인자 시험·검사기관과 함께 지난 7월 1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재활병원에서 '어린이 환경안전 및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사회공헌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환경유해인자 시험·검사기관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들 기관은 평소 어린이 활동공간의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지역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해 올해 5월부터 서울재활병원 소아재활병동을 대상으로 환경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우선 병동 내 환경유해인자에 대한 안전진단을 꼼꼼히 실시했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이 필요한 노후 바닥재, 세면대, 가구 등을 새롭게 교체하는 등 환경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기념식 당일에는 치료 중인 어린이들을 위해 '2026년도 우수 환경도서'와 장난감을 전달했으며, 병동 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냉장고 등 후원물품도 함께 기부했다.
이지선 서울재활병원장은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에 나선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비롯한 시험·검사기관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제1차관은 "민관이 협력하여 취약계층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뜻깊은 결실을 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엔젤스헤이븐 역사관에서 개회 및 인사말씀, 재단 및 병원 소개, 사회공헌사업 성과 공유, 검사기관 대표 간담회, 후원물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서울재활병원으로 이동해 바닥재 개선, 싱크·세면대 교체, 가구·신발장 교체 등 환경개선 현장을 직접 시찰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외에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대한산업안전협회, 한국환경수도연구원, 에스이엘안전기술원, 한국환경조사평가원, KOTITI시험연구원 등 8개 시험·검사기관이 참여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앞으로도 어린이 활동공간의 환경안전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