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란의 외교장관이 6월 26일 전화 통화를 갖고 최근 중동 정세와 양국 관계,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 통항 문제, 재외국민 보호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조현 외교장관은 이란의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외교장관과의 통화에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 협상이 타결된 것을 환영하며, 당사국들이 협의 내용을 철저히 이행하고 추가 협상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조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통항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현재 미국과 진행 중인 협상의 상황과 이란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양 장관은 한-이란 양국 관계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선박과 선원의 안전, 그리고 재외국민 보호와 관련해서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3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에 따라 안전한 통항이 국제 사회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도 이 해협을 이용하는 선박이 많아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통화는 한-이란 간 외교적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공동 관심사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양국은 앞으로도 선박 안전과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