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우리 정부가 현지에서 활동 중인 국제기구를 통해 500만 달러(약 65억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원은 긴급 구호와 피해 지역 조기 복구를 목표로 하며,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등 국제기구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원이 실제 피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협력할 방침이다.
베네수엘라는 이번 강진 이전부터 심각한 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었다. OCHA의 2026년 세계 인도주의 개요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서는 폭우와 홍수 같은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극심한 인플레이션 등 정치·경제적 불안정이 겹쳐 전체 인구의 25% 이상인 약 790만 명이 이미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취약한 상태에서 발생한 강진은 추가적인 피해를 낳았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제적 차원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우리 정부의 국제사회 공헌 확대 기조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유사한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인도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