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손보, 전사적 AI 혁신 드라이브…임직원 219명 코딩 경진대회 성료

한화손해보험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한 전사적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4일 사내에서 열린 'AI 바이브코딩 경진대회'에는 무려 219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며 AI 활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직원들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직접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보험 상품 개발, 고객 서비스, 투자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특히 현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수준의 완성도 높은 과제들이 다수 출품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출품작들은 AI를 접목해 의사결정 과정을 지원하고 업무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심사는 서울대학교 강필성 교수와 한양대학교 김미숙 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이 맡아 창의성과 업무 활용성, 문제 해결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종 대상은 '고객 데이터 통합관리 프로그램'과 '해외 보험위험 정보 시각화 플랫폼'이 공동 수상했다. 전자는 채널별로 흩어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업무 효율을 높인 점을, 후자는 글로벌 위험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화손보는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우수 사례들을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계획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참관 기회가 제공돼 글로벌 AI 기술 동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나선 손보사들의 움직임을 대표하는 사례로 주목하고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AI를 특정 조직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임직원이 활용하는 업무 도구로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현업 중심의 AI 활용 문화를 지속 확대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