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수입물품 관련 세수 통계 공표

관세청이 지난해 수입물품에 부과·징수한 세금이 총 68조 9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국세 수입 373조 9천억 원의 18.4%에 해당하는 규모다.

관세청은 6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관세통계연보」를 발간하고, 세목별·품목별·수입국가별로 분류한 세수 통계를 공표한다고 밝혔다. 이 연보는 2022년 처음 발간된 이후 매년 6월마다 전년도 통계를 정리해 공개해 왔으며, 올해로 다섯 번째다.

세목별로 살펴보면 부가가치세가 53조 1천억 원으로 전체의 77.1%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관세는 7조 6천억 원(11.1%), 개별소비세·주세·교육세 등 기타 내국세는 8조 1천억 원(11.8%)으로 집계됐다.

세관별로는 부산본부세관이 14조 원(20.4%)으로 가장 많은 세금을 걷었고, 인천공항본부세관 12조 1천억 원(17.6%), 인천본부세관 11조 2천억 원(16.3%), 평택직할세관 10조 5천억 원(15.3%), 대구본부세관 9조 3천억 원(13.5%)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관세 부과 현황을 보면 석유·석탄이 2조 5천억 원(19.7%)으로 가장 많았고, 기계·컴퓨터 1조 4천억 원(10.8%), 전기제품 9천억 원(6.9%), 자동차 7천억 원(5.4%), 어류 5천억 원(4.3%) 순이었다. 이는 세계관세기구(WCO)의 국제통일상품분류체계(HS)에 따른 분류다.

수입 국가별로는 중국이 3조 3천억 원(25.8%)으로 관세 부과액이 가장 컸고, 중동 2조 1천억 원(16.8%), 일본 2조 원(15.6%), 동남아 1조 3천억 원(9.8%), EU 1조 1천억 원(8.9%), 미국 8천억 원(6.2%) 순으로 집계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통계연보를 국회, 재정경제부 등 관공서와 전국 주요 연구기관 및 도서관 150여 곳에 책자로 배포하고, 국가통계포털(KOSIS)과 수출입무역통계에도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통계가 공공부문의 정확한 의사결정에 기준을 제시하고, 기업의 투자 등 경영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관세청 소관 세수 통계는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누구나 쉽게 조회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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