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여름철 폭염 안전관리 대책 추진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탐방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26년 여름철 폭염 안전관리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폭염 취약 탐방로 지정·관리, 무더위 쉼터 확대 운영, 탐방객 행동요령 홍보 강화 등 현장 중심으로 구성됐다.

공단은 전국 21개 국립공원 내 55개 구간(총 280.85km)을 '폭염 취약 탐방로'로 지정했다. 탐방객은 사전에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탐방안내소 등을 통해 위험 구간을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취약 구간으로는 지리산의 삼성궁입구~상불재~삼신봉~음양수(12.1km), 밤머리재~새재마을(10.2km), 설악산의 대승령~중청(13km), 덕유산의 남덕유산~향적봉(14.8km), 오대산의 동대산~두로봉~두로령(8.3km) 등이 포함됐다.

또한 탐방객이 더위를 피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사무소, 탐방안내소, 체험학습관 등을 활용한 무더위 쉼터를 지난해 176곳에서 올해 191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쉼터는 사무소 26곳, 분소 43곳, 탐방안내소 13곳, 탐방지원센터 62곳, 야영장 10곳, 대피소 19곳, 체험학습관 5곳, 기타 13곳 등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됐다. 지리산에는 9곳의 쉼터가 마련됐고, 설악산에는 8곳, 북한산에는 9곳이 운영된다. 소백산은 남부와 북부 사무소를 통해 총 9곳의 쉼터를 제공한다.

공단은 재해문자전광판과 재난예경보시설을 활용해 폭염 행동요령을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주요 탐방로와 무더위 쉼터에는 '온열질환 대응 확인사항(체크포인트)'을 게시해 탐방객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응급물품을 비치하는 등 온열질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한 현장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폭염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재난"이라며 "탐방객은 무더위 쉼터를 적극 활용하고 폭염 취약 시간대(오후 2~5시) 산행을 자제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탐방객 행동요령을 보다 상세히 안내하기 위해 '폭염 시 탐방객 행동요령' 자료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물병과 양산(또는 모자) 준비 ▲폭염 시간대(오후 2~5시) 야외 활동 자제 ▲무더위 쉼터 적극 이용 ▲온열질환 증상(어지러움, 두통, 근육 경련 등) 발생 시 즉시 휴식 및 119 신고 등이 포함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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