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실장 윤창렬)은 6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생명대사·천명수호처 위촉식을 개최하고, 대중문화와 현장 활동에서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해 온 인사와 기관을 새롭게 위촉했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록밴드 노브레인(이성우, 황현성), 개그맨 윤택, 싱어송라이터 초승이 생명대사로 위촉됐다. 또한 라이프호프 기독교 자살예방센터, 아토머스㈜, ㈜지앤씨 3개 기관이 천명수호처로 추가 지정됐다.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는 올해 한 해 동안 자살사망자 1,000명 이상을 줄이기 위해 '천명지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24일 20명의 생명대사와 44개 기관의 천명수호처를 1차로 위촉한 데 이어, 이번 추가 위촉을 통해 활동 폭을 더욱 넓혔다.
생명대사는 대중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생명존중의 가치를 친근하게 전달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천명수호처는 각 기관의 전문성과 현장 기반을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자살예방 활동을 펼치게 된다.
새로 위촉된 생명대사 중 노브레인은 1997년 데뷔한 록밴드로 '넌 내게 반했어', '비와 당신' 등의 대표곡을 통해 에너지 넘치는 음악으로 청중에게 희망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해 왔다. 과거 정신건강홍보대사와 생명존중 콘서트 등 자살예방 공익활동에도 참여한 바 있다.
개그맨 윤택은 2003년 SBS 공채 7기로 데뷔해 '나는 자연인이다', '웃찾사' 등에서 삶의 위기를 극복한 이들의 아픔을 편견 없이 경청해 온 '공감의 아이콘'으로 평가받는다. 오지 마을 홀몸 어르신 집수리 봉사,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 등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싱어송라이터 초승은 2020년 데뷔해 '우리는 자주 외로워서', '사라지지 않기를' 등 진솔한 가사와 따뜻한 음색으로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아티스트다.
천명수호처로 위촉된 라이프호프 기독교 자살예방센터는 민·관 협업을 통한 자살예방 캠페인과 교육, 성직자 인식개선 세미나, 자살유족지원포럼, 매뉴얼 개발 등 인식개선 활동을 수행해 왔다. 아토머스㈜는 국내 최초 온·오프라인 통합 멘탈케어 플랫폼 '마인드카페'를 운영하며 24시간 비대면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앤씨는 번개탄 포장지와 박스에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와 생명존중 위로 문구를 표기해 소비자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활동을 하고 있다.
기존 생명대사로는 가수 HYNN(박혜원), NCT 도영, YB(윤도현·박태희·김지원·허준), 배우 강나라·김영옥, 가수 김필선·매드클라운, 개그맨 남희석, 범정스님, 배우 양동근, 교육인 양오봉, 의사 오은영, 방송인 이순실, 수학강사 정승제, 가수 진성, 무용수 최호종, 그룹 하이라이트(이기광·윤두준·양요섭·손동운), 가수 한로로·허회경·화사 등 20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음악, 방송, 교육, 종교, 무용 등 각 분야에서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천명수호처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사발전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하이트진로,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한국자살유족협회, 한국자살예방협회, 한마음운동본부(천주교), 한전MCS, GS칼텍스·대한민국교육봉사단, 삼성생명, 삼성전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마인드풀커넥트, 포스코1%나눔재단, 현대차그룹, HD현대1%나눔재단, LG유플러스, LIG D&A, 국민은행, 롯데재단, 신한은행, 하나은행, 현대로템, IBK기업은행·행복나눔재단,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유),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농가주부모임, 농협중앙회, hy(한국야쿠르트), 남북하나재단, 대한행정사회, 원불교, OpenAI, ㈜강원랜드, 그랜드코리아레저(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생명보험협회, 주식회사 파라다이스 등 4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공공기관, 기업, 종교단체, 학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살예방 교육·캠페인, 심리상담, 위기 개입, 사회공헌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오늘 생명대사와 천명수호처로 위촉되신 분은 각자의 분야에서 우리의 가족, 친구, 이웃의 곁을 살피고 생명존중 활동을 펼쳐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생명대사와 천명수호처의 따뜻한 위로가 더 멀리,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생명존중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울감이나 극단적인 생각으로 힘들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자살예방 상담 전화 109, 청소년 상담 전화 1388을 통해 24시간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생명대사와 천명수호처와 협력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