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진 관세행정, 아·태 및 아프리카 세관에 전한다

한국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WCO)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회원국 세관 공무원들을 초청하여 선진 관세행정을 전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관세청 관세국경인재개발원(이하 인재원)은 오는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제32차 관세행정 능력배양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몰디브, 몽골, 부탄, 아르메니아, 에스와티니,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파푸아뉴기니 등 10개국에서 10명의 세관 공무원이 참가한다.

인재원은 세계관세기구(WCO) 아시아·태평양 지역훈련센터(RTC)로 지정된 이후 2015년부터 매년 3~4회씩 아·태 및 아프리카 회원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능력배양(Capacity Building) 세미나를 열어왔다. 이번 세미나는 32번째로, 한국의 앞선 관세행정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세미나 기간 동안 한국 관세청이 개발한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집중적으로 배운다. UNI-PASS는 수출입 기업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통관 절차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시스템이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관세 행정 사례와 엑스레이(X-Ray) 판독훈련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한 교육도 진행된다.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인천특송물류센터를 직접 방문해 현장 견학도 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참가국별로 자국의 관세행정 실무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각국이 직면한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참가자들 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AI) 동시 통역 시스템이 도입돼 언어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춘다.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참가자들이 실시간 번역 서비스를 통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최근 연수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유선희 인재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발판 삼아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 시스템을 세계에 확산시키고 해외 관세당국과의 협력 기반을 다지겠다"며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보다 원활하고 우호적인 통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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