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금.조간]급성심장정지 환자 생존율 상승세 지속

급성심장정지로 쓰러진 환자의 생존율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2025년 상반기(1~6월) 발생한 급성심장정지 환자 1만6229건 중 98.9%인 1만6045건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고, 생존율이 9.4%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24년 상반기(9.2%)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치로, 생존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급성심장정지는 심장 활동이 갑자기 멈추거나 심각하게 저하되는 상태를 말한다.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 전수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조사는 2008년부터 시행 중이며, 2022년부터는 반기별로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급성심장정지의 주요 원인은 심장 질환(심근경색·부정맥 등)과 뇌졸중 등 질병으로 전체의 77.6%를 차지했다. 추락, 교통사고, 목맴 등 질병 외 요인은 22.0%였다. 발생 장소로는 가정이 47.0%로 가장 많았고, 요양기관과 상업시설 등 비공공장소가 65.6%를 기록했다. 반면 도로나 고속도로 같은 공공장소 발생 비율은 18.6%에 그쳐, 가정 내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생존 상태로 퇴원한 환자는 1501건으로 생존율 9.4%를 기록했지만, 뇌 기능이 회복된 상태(혼자서 일상생활 가능)로 퇴원한 비율은 6.2%로 전년 동기(6.4%) 대비 0.2%포인트 소폭 감소했다. 이는 뇌 손상 없이 회복되는 사례 비율이 아직 높지 않음을 시사한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 실적은 눈에 띄는 개선을 보였다. 2025년 상반기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32.9%로, 전년 동기(30.2%)보다 2.7%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 생존율은 15.3%로, 시행하지 않은 경우(5.6%)보다 2.7배 높았다. 뇌 기능 회복률도 시행 시 11.5%로 미시행(3.3%) 대비 3.5배 차이가 났다. 일반인 심폐소생술은 구급대원이나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병원 도착 전에 시행하는 응급처치를 의미한다.

질병관리청은 “심장정지 환자 생존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목격자의 신속한 초기 대응”이라며 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주변에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있다면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2025년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서도 인공호흡 교육을 받지 않았거나 어려운 경우 가슴압박소생술만이라도 시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생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며 “심폐소생술이 환자 생존에 결정적이라는 사실이 다시 확인된 만큼, 국민 누구나 응급 상황에서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연간 통계는 2026년 12월 발표 예정이다. 이번 상반기 조사 결과는 국가손상정보포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 본 콘텐츠는 AI가 재구성한 것으로, 저작권은 원 저작자(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자 요청 시 즉시 삭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