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지역 고용노동 및 안전 전문 기관과 협력해 근로자의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새로운 안전보건 모델을 선보인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16일 센터 대회의실에서 충주고용노동지청, 안전보건공단 충북북부지사와 '안전문화 확산 및 근로자 심신 치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정책에 발맞춰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의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유관기관의 전문 안전 역량과 센터가 보유한 산림 인프라를 연결해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규정을 지키는 수준을 넘어, 근로자가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신체적 안전과 정서적 건강을 동시에 챙기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앞으로 세 가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첫째, 센터 소속 근로자에게 맞춤형 산업안전 교육을 지원한다. 둘째,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찾아내기 위해 합동 안전점검과 위험성평가 컨설팅을 실시한다. 셋째, 센터가 운영하는 고유의 '힐링 숲 가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자 직무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다.
이 프로그램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 활동으로, 근로자가 숲속에서 휴식과 명상을 경험하며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구성됐다. 센터는 이를 통해 업무 중 쌓인 피로를 풀고 재충전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명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우리 센터가 보유한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근로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유관기관의 전문 역량을 더해 더욱 안전한 일터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신체와 정신 건강을 모두 케어하는 선진적인 종합 안전보건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중대재해 감축 정책과도 맥을 같이한다.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결합해 현장 밀착형 안전관리를 실현하는 동시에,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