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오는 6월 22일부터 30일까지 해양경찰청 수요의 '2026년 수색구조용 중형헬기(1대) 구매' 등 총 215건, 약 2,709억 원 상당의 물품구매 입찰을 집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누계 금액 1조 2,693억 원의 일부로, 공고 후 취소 건이 발생하면 변동될 수 있다.
계약 방법별로 살펴보면, 해양경찰청의 중형헬기 구매와 같은 '협상에 의한 계약'이 전체 금액의 47.4%인 1,283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경찰청의 '2026년 경찰헬기 구매' 등 '규격·가격 동시 입찰'이 743억 원(27.4%), 대구시 도시건설본부의 '상화로 입체화 사업 레미콘 구매' 등 '적격심사에 의한 계약'이 461억 원(17.0%) 순이다. 특허 등 수의계약은 71억 원(2.6%),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경쟁은 151억 원(5.6%)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총액계약 대상 2,558억 원 중 본청이 1,066억 원(41.7%)을 집행하고, 서울·부산·인천 등 11개 지방청에서 나머지 1,492억 원을 각각 분담한다. 주요 지방청별로는 서울청 658억 원, 인천청 176억 원, 대구청 225억 원, 부산청 144억 원, 대전청 90억 원 순이다.
이번 기간 주요 입찰 내역을 보면, 해양경찰청의 '2026년 수색구조용 중형헬기(1대) 구매'가 406억 5,500만 원 규모로 6월 23일 개찰되며, 경찰청의 '2026년 경찰헬기 구매'는 356억 7,500만 원으로 6월 26일 개찰된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의 '2026년 신규 산림헬기(중형급) 구매'는 299억 900만 원으로 6월 26일, 대전광역시의 '대전도시철도 2호선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매설치'는 266억 4,500만 원으로 6월 30일 각각 개찰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부산오페라하우스 무대음향 구매설치(70억 3,700만 원), 대구 상화로 입체화 사업 레미콘 구매(54억 5,200만 원), 새만금 스마트수산가공센터 스마트팩토리 시스템(48억 2,400만 원), 경찰청 다목적 순찰차 구매(29억 5,100만 원), 한국도로공사 아스콘 제조구매(28억 300만 원) 등 다양한 분야의 입찰이 진행된다. 기상청 노후 정보시스템 교체(17억 100만 원)와 국회 전자도서관 장비 교체(18억 6,400만 원) 등 공공기관의 정보화 사업도 포함됐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입찰 동향은 공공기관의 주요 물품구매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며 "관심 있는 기업들은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세부 내역을 확인하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