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6월 16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6년 지역금연·흡연예방 통합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보건소, 지역금연지원센터, 교육청, 학교 금연사업 담당자 등 3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지역사회 금연사업, 지역금연지원센터, 학교흡연예방 분야의 성과 공유 행사를 한데 통합해 기관과 지역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1부 합동시상식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사회 금연 및 학교흡연예방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역사회 금연사업 23건, 지역금연지원센터 6건, 학교흡연예방 20건 등 총 49건의 우수기관 및 개인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표창과 장관상이 수여됐다.
지역사회 금연사업 부문에서는 대구광역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광역시는 최근 급증하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양상과 여성 흡연율 변화 추이를 분석해 지역 맞춤 금연지원서비스 전략을 수립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같은 부문에서는 경상북도, 광주광역시 등 2곳이 장관표창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기초자치단체 단위에서는 경남 김해시 김해보건소, 광주 동구보건소, 경기 파주시보건소 등 12곳이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금연클리닉 부문에서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개인 부문에서는 경북 영천시보건소 위다영 씨 등 5명이 장관상을 받았다.
지역금연지원센터 부문에서는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센터는 금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연상담과 집중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금연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서울금연지원센터, 울산금연지원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개인 부문에서는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 전지영 씨와 경남금연지원센터 김금자 씨가 장관표창을 받았다.
학교흡연예방 부문에서는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교육청은 ‘No-담 실천, 건강한 내일’이라는 표어로 찾아가는 금연상담지원단을 운영하고 유해약물 예방 캠페인을 활성화하는 등 청소년기 흡연 예방에 기여했다. 같은 부문에서는 서울특별시교육청도 장관표창을 받았다. 학교 단위로는 이리고현초등학교, 순천북초등학교, 새여울초등학교, 왕선중학교, 금성초등학교 등 13개 학교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사하중학교, 천안두정고등학교, 덕곡초등학교 등이 각각 특색 있는 흡연예방 프로그램을 인정받았다.
2부에서는 지역사회 금연사업, 지역금연지원센터, 학교흡연예방 각 부문별 우수기관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현장 중심의 금연 사업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지역사회 금연 정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복지부 김한숙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통합 성과대회는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지역사회 금연 운영체계를 하나로 묶는 의미 있는 첫 단추”라며 “보건소와 지자체, 지역금연지원센터, 시도교육청 및 학교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지역 맞춤형 금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지역사회 금연과 흡연예방에 애써주신 우수기관 수상자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흡연율 감소를 위해 금연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1부 시상식, 2부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오후 5시에 폐회했다. 앞으로도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금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