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 24년째 이어온 축구 응원…북중미 월드컵 앞두고 새 캠페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교보생명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응원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오천만의 팀플레이'라는 제목으로, 그라운드 위에서 빛나는 선수들뿐 아니라 그들의 뒤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는 스태프들에게도 시선을 돌렸다. 영양사, 의무 트레이너, 잔디 관리사 등 평소에는 조명받지 못했던 인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의미를 더했다.
교보생명과 한국 축구 대표팀의 인연은 2002년 한일 월드컵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보험업계에서 유일하게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 교보생명은 이후 24년 동안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까지 포함하면 7번의 월드컵 무대를 함께하게 된다. 2002년 아시아 국가 최초 4강 신화, 2010년과 2022년 두 차례 16강 진출 등 굵직한 순간마다 교보생명의 로고가 함께 자리했다.

특히 교보생명의 후원 방식은 단기적인 마케팅 효과를 노리는 일반적인 스포츠 후원과는 결을 달리한다. 2002년 월드컵이 끝난 뒤 대표팀 선수와 코칭스태프 전원에게 종신보험을 가입시켜 준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 보험은 세월이 흐른 뒤 핌 베어벡 전 수석코치와 유상철 전 감독의 유족에게 사망보험금으로 전달되며 생명보험의 사회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고객 참여형으로도 확장됐다. 오는 21일까지 교보생명 홈페이지와 통합 앱, 뉴스룸에서 응원 댓글을 접수하고, 추첨을 통해 국가대표 공식 유니폼과 치킨 세트 등을 증정한다. 또 전 국가대표 조원희 선수가 송종국, 이근호 등 축구 레전드들과 펼치는 일대일 대결 영상도 제작됐다. 이 영상에서 발생한 기부금은 초록우산을 통해 보호아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보험업계에서는 교보생명의 장기적인 축구 후원이 단순한 기업 이미지 제고를 넘어 '약속과 신뢰'라는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한다. 24년 동안 한결같은 지지를 보낸 이 같은 '뚝심'은 향후 보험사들의 장기 마케팅 전략 수립에 하나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