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청소년 정신건강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식품업계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크라운제과와 함께 마련한 '참 소중해' 캠페인이 이달 10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중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과자 제품을 매개로 위기 청소년에게 자연스럽게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려는 시도다.
통계에 따르면 국내 10대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7.9명에 달한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생명보험재단과 크라운제과는 사후 대응이 아닌 예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

캠페인의 핵심은 크라운제과의 대표 제품인 '참크래커'를 '참 소중해'라는 새 이름으로 리뉴얼해 전국에 유통하는 것이다. 포장 디자인에는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구와 함께 생명보험재단의 캐릭터 '빼미'가 배치됐다. 특히 패키지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청소년 전용 상담 플랫폼 '다들어줄개'로 곧바로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다들어줄개'는 생명보험재단이 교육부와 함께 2018년부터 운영해온 모바일 종합상담 시스템이다. 카카오톡, 전용 앱,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익명으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다. 오프라인 유통망과 연계되면서 상담 접근성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양 기관은 인스타그램에서 캐릭터를 활용한 디지털 카드 공유 이벤트 등 온라인 참여형 활동도 병행한다.
이장우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익숙한 간식 하나가 마음이 힘든 청소년에게 위로와 연결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시각에 맞춘 생명존중 캠페인을 다각도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