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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문화재단, 26일 베르나르 베르베르 초청 강연 개최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주한프랑스대사관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주한프랑스대사관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를 초청한다.

대산문화재단은 교보문고, 주한프랑스대사관 문화과와 함께 오는 26일 오후 7시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대산홀에서 ‘2026 세계작가와의 대화’ 첫 번째 강연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보생명이 후원한다.

강연은 ‘살아남기, 그리고 함께하기’를 주제로 열리며, 심완선 SF평론가가 사회를 맡고 문지혁 소설가가 패널로 참여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 세계를 둘러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났다. 툴루즈 제1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프랑스 국립고등언론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한 뒤 기자로 활동했다.

그는 8세 때부터 단편소설을 창작하며 소설적 재능을 키웠고, 1991년 첫 작품 ‘개미’를 발표하며 프랑스는 물론 대한민국에서도 널리 알려졌다. 이후 ‘타나토노트’, ‘뇌’, ‘신’, ‘제3인류’, ‘문명’, ‘꿀벌의 예언’ 등 특유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을 잇달아 발표하며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형성했다.

이번 강연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오랜 기간 구축해 온 작품 세계를 ‘비인간’, ‘생존’, ‘교감’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조망한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비인간 존재들은 디스토피아적 미래 앞에서 생존을 갈구하고, 그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교감하고 소통한다. 대산문화재단은 “이들은 비인간 존재이지만 결국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를 되묻고 통찰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첫 작품 ‘개미’ 이후 한국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다. ‘한국은 제2의 고향’이라고 말할 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온 작가로, 이번 강연에서도 한국 독자들과 다시 교감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강연 참가 신청은 대산문화재단 및 교보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현장에서는 한국어와 프랑스어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강연은 이후 대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세계작가와의 대화’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와 한국 문학의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인식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는 문학성을 인정받은 해외 작가들을 초청해 국내 독자들과 만나는 자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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