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생명이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을 발판으로 보험설계사 업무 생산성을 끌어올린다. 미래에셋생명은 업계 최초로 대형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 기반의 생성형 AI 언더라이팅 시스템인 ‘AI-FIT’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AI-FIT은 고객의 건강 정보와 보험금 청구 이력을 바탕으로 심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도출하는 AI 언더라이팅(인수심사) 시스템이다.
AI-FIT은 보험 가입 설계부터 최종 심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고객의 건강 정보와 한국신용정보원(ICIS)의 보험금 청구 이력을 유기적으로 분석하며, 이를 통해 모든 상품의 세부 보장에 대한 심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도출한다. 여기에 최신 LLM 기술을 접목해 계약 전 알릴 의무 편의성도 높였다.
시스템은 상품 선택, 가입 설계, 심사 신청 등 총 3단계 영업 과정 전반에 통합 적용된다. 이로써 설계사는 고객의 질병 치료 이력 시뮬레이션 기능을 활용해 최적화된 보장 설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미래에셋생명은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언더라이팅 핵심 영역에 융합했다. 기존에는 정확한 진단명(표준질병사인분류코드, KCD)을 모르면 상담과 심사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AI-FIT에서는 자연어 형태의 치료 이력을 입력하거나 진단서를 첨부하면 AI가 이를 정교하게 해석해 KCD와 청약서 표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자동으로 추출한다.
AI가 추출한 내용을 바탕으로 가입 설계 단계에서 즉시 언더라이팅 시뮬레이션도 가능하다. 정확한 질병 치료이력을 확인한 후 심사 과정을 거쳐야 했던 기존의 ‘병목 현상’을 개선한 것이다.
엄미리 미래에셋생명 언더라이팅 본부장은 “AI-FIT 시스템 도입을 통해 상담 및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명확한 심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돼 신뢰도와 효율성이 동시에 혁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언더라이팅 전반에 활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선진화된 언더라이팅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