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김종구 차관이 6월 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월드푸드테크 2026 컨펙스(WFT26ConfEx)' 개막식에 참석해 푸드테크 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이 행사는 푸드테크 분야의 최신 기술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김 차관은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우수 푸드테크 기업 부스를 둘러보며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
행사에 참여한 산·학·연 관계자들은 AI 기술 발전과 함께 기후위기, 식량안보, 건강 문제 등 글로벌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식품산업의 방향과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이 식품 생산과 유통, 소비 전반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김 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시행을 발판 삼아 적극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 확대, 원스톱 규제개선 등을 추진하겠다”며 “푸드테크 산업을 우리 농식품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국가 경쟁력을 선도할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시행된 법률은 푸드테크 산업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관련 기업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김 차관은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K-푸드에 우수한 기술력뿐만 아니라 레시피 콘텐츠 등 경험 전체를 패키지화해 수출하는 산업 고도화 전략이 필요한 때”라며 “융복합의 상징인 푸드테크가 K-브랜드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단순한 식품 수출을 넘어 한국의 식문화와 기술이 결합된 종합적인 가치를 해외에 전파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푸드테크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도 이뤄져 업계의 혁신과 성과를 치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부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