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3500억원 규모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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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가 3500억원대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난 5일 대전 신협중앙회관에서 열린 발대식을 통해 공식 추진 조직을 가동한 것. 이 프로젝트는 2027년부터 시작돼 2029년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로드맵 아래 기획됐다. 비대면 금융 채널의 고도화와 IT 인프라 전면 혁신을 통해 전국 회원조합의 업무 효율과 조합원 서비스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추진단은 업무·채널·인프라 등 핵심 분야별 과제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실행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았다. 특히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와 기술 혁신 흐름에 맞춰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신협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과거 컨설팅과 데이터 정비 등 선행 작업의 성과를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은 이 프로젝트를 "신협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핵심 성장동력"으로 규정했다. 디지털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도 서민 금융 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은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대규모 IT 투자가 상호금융권 전반의 디지털 경쟁력을 재편할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업계 역시 유사한 규모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거나 검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신협의 이번 발표는 금융권 전반에서 IT 인프라 혁신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비대면 채널 고도화와 데이터 기반 운영 효율성 제고가 모든 금융기관의 공통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향후 신협이 실제로 시스템을 오픈하는 2029년까지는 단계별 구축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리스크와 비용 변동 가능성도 존재한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추진단의 역량 결집과 체계적인 사전 준비가 성공적인 안착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금융권 전체의 디지털 전환 속도에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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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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