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퇴직연금 ETF 투자 환경 개선… 고객 편의 높여

# 삼성생명, 퇴직연금 ETF 투자 환경 대폭 손질…신규 펀드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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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시장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자산운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삼성생명이 관련 서비스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치는 최근 증시 호황에 힘입어 원리금비보장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생명은 고객이 보다 직관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상품 모두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주력했다.

이번 시스템 개편의 핵심은 두 가지 신기능 도입에 있다. 우선 장기 적립식 투자를 원하는 가입자를 위해 'ETF 모으기'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매일, 매주, 매월 등 투자자가 원하는 주기를 선택해 정기적으로 ETF를 분할 매수할 수 있으며, 최대 5년까지 투자 기간을 설정할 수 있게 설계됐다. 또한 종목별 우선순위를 지정하는 기능도 포함돼 은퇴 자산 형성을 위한 체계적인 장기 투자 계획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한 화면에서 최대 5개 ETF를 동시에 선택해 매매할 수 있는 '일괄매매' 기능도 도입됐다. 기존에는 개별 종목을 하나씩 처리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사라지면서 포트폴리오 조정 작업이 크게 간소화됐다는 평가다.

직접적인 ETF 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가입자들을 위한 상품도 함께 선보였다. 삼성생명은 지난 1일 '삼성생명 ETF 오토마타(주식형)'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개별 종목 선정과 관리에 드는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개발된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정량적 모델을 활용해 시장을 주도하는 섹터와 테마를 선별한 뒤, 대표 ETF 15개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취한다. 분기마다 시장 자금 흐름과 모멘텀 변화를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함으로써, 투자자는 별도의 운용 부담 없이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ETF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삼성생명은 그간 퇴직연금 사업자로서 수익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맞춤형 포트폴리오 상담과 '자산관리센터'를 통한 정기적인 운용 점검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투자상품 라인업 확대에도 주력해 왔다. 이러한 전방위적 접근은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직전 2개 분기 연속 금융감독원의 퇴직연금사업자 비교 공시에서 DC·IRP형 연간 수익률 최상위권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삼성생명의 행보가 퇴직연금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단순히 우수한 상품을 갖추는 것을 넘어, 가입자가 실제로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장기적인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점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삼성생명 측은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상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고객들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은퇴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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