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 창립 10년 만에 흑자 전환…새 성장 궤도 진입

올해 6월 1일, 메트라이프생명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MFS)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2016년 67명 규모로 출발한 이 회사는 현재 1400명의 인력을 보유한 대형 GA로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을 이룬 데 이어 올해는 수익 구조 안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Giant Leap'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MFS는 조직 규모를 2000명까지 확대하며 '흑자 원년'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회사의 차별점은 보상 체계에서 찾을 수 있다. 2022년 7월 업계 최초로 도입된 '디딤돌' 제도는 장기 계약 유지에 인센티브를 연동하는 방식이다. 기존 GA 업계의 일시 수수료 중심 보상과 달리 계약 유지 기간에 따라 5~7년에 걸쳐 보상이 지급되도록 설계됐다. 현재까지 누적 적립액은 200억원을 넘어섰으며, 내년 7월 첫 번째 수혜자가 나올 예정이다. 이 제도는 보험 계약의 장기 유지율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전문성 강화를 위한 장기 육성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MFS는 보험업계에서 최고 전문가 인증으로 통하는 MDRT 달성에 초점을 맞춘 '2·3·5 MDRT Way' 제도를 운영 중이다. 2회, 3회, 5회 연속 달성 시 최장 8년간 매월 추가 보너스를 지급하는 이 제도는 단기 실적보다 전문성과 윤리 기준 유지를 장려한다. 올해는 MFS에서 처음으로 MDRT 25회 연속 달성자인 '쿼터 센추리' 회원이 배출됐다. 23~24회를 기록한 인력도 근무 중이어서 장기 우수 전문가 배출이 지속될 전망이다.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도 확대되고 있다. 작년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올해는 미국 뉴욕과 중국 상하이까지 연수 지역이 넓어졌다. 보험 선진국의 고객 중심 영업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국내에 접목하기 위한 취지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는 "MFS는 고객 중심 철학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중요한 채널"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GA 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보험업계에서는 MFS의 성장 사례가 GA 업계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에 시사점을 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단기 실적 경쟁에서 벗어나 장기적 고객 관계와 전문성에 투자하는 전략이 향후 보험 유통 구조의 변화를 이끌 가능성이 있다. 후발 GA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를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