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금융 규제 현대화 및 스테이블 코인 등 중점 논의

금융위원회 안창국 상임위원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금융 안정성 전망, 스테이블코인 현황, 규제 현대화 등 주요 의제를 논의했다. 회원국들은 스테이블코인 확산과 비은행 금융 중개의 리스크를 우려하며 모니터링 강화와 국제 협력을 강조했다. FSB는 2026년 업무 계획에서 규제 현대화, 스테이블코인 취약점 분석, NBFI 대응 등을 우선순위로 설정했다. 한국은 국제 기준과 국내 정책의 조화를 통해 금융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1. 핵심 내용

금융위원회 안창국 상임위원은 2025년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에 참석했다. 이 총회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논의하는 중요한 국제 포럼으로, 신흥시장 및 개발도상국(EMDEs) 포럼도 함께 진행됐다. 주요 의제는 금융 안정성 전망, 스테이블코인 현황, 규제 및 감독 현대화, FSB의 위기 대비 활동, 비은행 금융 중개(NBFI), 국경 간 결제, 보험 분야, 그리고 2026년 FSB 업무 계획이었다. 이 논의는 전 세계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특히 디지털 자산과 규제 개혁이 금융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일반 독자 입장에서 이는 일상적인 결제와 투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글로벌 금융 규칙의 변화로 볼 수 있다.

2. 배경 및 현황

FSB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G20의 지침으로 설립된 국제 기구로, G7의 금융안정포럼(FSF)을 기반으로 확대됐다. FSB의 주요 역할은 국제 금융 규제 기준 개발, 이행 점검, 국가 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다. 구성원은 G20 회원국의 재무부, 감독 당국, 중앙은행 등으로, 한국의 경우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이 참여한다. 최근 글로벌 경제는 미국의 관세 부과 발표(2025년 4월)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를 겪었으나, 대체로 안정화됐다. 그러나 자산 가격 과열, 높은 국가 부채, 사이버 공격 리스크, 스테이블코인과 금융 시스템 간 연계 증가 등의 취약점이 여전히 존재한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치가 안정된 암호화폐로, 달러 등 법정화폐에 연동되지만, 확산 속도가 빨라 규제 당국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NBFI는 은행 외 금융 중개 활동을 의미하며, 헤지펀드나 사모펀드처럼 은행이 아닌 기관들의 활동이 금융 시스템 전체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커지고 있다.

3. 상세 내용

먼저 금융 안정성 전망에서 회원국들은 경제 불확실성과 잠재 취약성을 지적했다. 자산 가격의 과도한 상승과 높은 국가 부채가 주요 문제로 꼽혔으며, 사이버 공격 같은 운영 리스크와 스테이블코인의 시스템 연계가 새로운 위협으로 부각됐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스테이블코인 현황 논의에서는 각국의 활용 사례와 취약점을 공유했다. FSB 의장은 스테이블코인이 결제와 정산에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2026년 취약점 분석, 국가 간 정보 공유, 감독 논의, 권고 이행 모니터링을 계획으로 밝혔다. 안창국 상임위원은 스테이블코인의 국경 간 거래와 결제 확산이 외환 및 자금 세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면밀한 모니터링을 촉구했다. 국가별 제도화 속도 차이로 인한 '규제 차익'(regulatory arbitrage)을 막기 위해 FSB 권고 점검과 국제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규제 및 감독 현대화는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의 규제 체계를 변화하는 환경에 맞게 점검하는 신규 의제였다. 회원국들은 기존 규제를 개정·간소화·폐지해 금융 안정과 경제 성장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FSB는 회원국 현황 점검과 권고 개발을 2단계로 추진해 2026년에 논의할 예정이다. 안 상임위원은 정책 효과성과 규제 부담의 균형을 강조하며, 한국의 '생산적 금융' 정책(자본의 부동산 편중 완화와 생산 분야 자금 유입 촉진)을 사례로 공유했다.

FSB 위기 대비 활동에서는 2023년 은행 부실 사태를 반성하며 포괄적 정리 체계의 효과성을 검토했다. 회원국들은 안정적 규제 체계 형성을 지지하며, 고위급 실무그룹 운영을 환영했다.

NBFI 논의에서는 권고안 후속 작업과 비은행 데이터 태스크포스(NDTF)의 방향을 다뤘다. FSB는 국채 시장의 레버리지 거래를 검토하고, 민간 부문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 상임위원은 NBFI 성장으로 인한 리스크 증가를 지적하며, 유연하고 비례적인 접근을 제안했다.

국경 간 결제는 G20 로드맵 이행 상황을 공유했다. 비용, 속도, 접근성, 투명성 개선이 목표지만, 2027년 달성이 어렵다는 인식 속에 2026년 이행 촉진에 집중하기로 했다.

보험 분야에서는 글로벌 시스템 중요 보험사(G-SIIs) 명단 발표 대신 IAIS의 종합적 프레임워크를 유지하는 데 동의했다. 정리 제도 핵심 준칙 적용 보험사 리스트 공표와 모니터링도 지지됐다.

마지막으로 2026년 FSB 업무 계획은 취약성 평가, NBFI, 디지털 혁신·가상자산, 운영 회복력, 규제 이니셔티브, 국경 간 결제, 위기 대비, 이행 모니터링을 우선순위로 했다.

4. 영향 및 전망

이번 논의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강화할 전망이지만, 스테이블코인과 NBFI의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규제 현대화는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으나, 과도한 완화는 새로운 취약점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 2026년 G20 의장국인 미국의 규제 개선 동향을 고려하면, 이 의제가 FSB의 핵심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 입장에서는 국제 기준과 국내 정책의 정합성을 높여 금융 안정을 유지할 계획이며, 필요 시 한국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일반 소비자에게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확대가 편의성을 높일 수 있지만, 자금 세탁이나 환율 리스크에 주의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국제 협력이 강화되면 국경 간 거래가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5. 참고 정보

FSB는 국제 금융 규제의 핵심 기구로, 회원국 간 협력을 통해 위기 예방을 추구한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치 변동을 최소화한 디지털 자산으로, 테더(USDT)나 USDC 같은 예시가 있다. NBFI는 은행 중심 금융에서 벗어나는 추세로, 전체 금융 자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국경 간 결제 로드맵은 도매(금융기관 간), 소매(P2P·중소기업), 송금(가족·친구 간) 섹터를 대상으로 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금융위원회 홈페이지나 FSB 공식 사이트를 참조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금융정책국 글로벌금융과(02-2100-2880)로 가능하다.




📌 출처: 금융위원회
📌 원본 문서: 251119 (보도자료) 금융위원회 안창국 상임위원,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 참석 - FSB는 ’26년 규제·감독 현대화, 스테이블코인, NBFI 등 중점 논의 전망.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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