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양파 수확 철을 맞아 농촌진흥청이 국산 햇양파 소비 촉진에 나섰습니다. 농촌진흥청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선하고 아삭한 햇양파의 맛과 건강 기능성을 상세히 소개하며, 소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햇양파는 수확 후 바로 유통되기 때문에 수분 함량이 높고 특유의 아삭한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매운맛이 덜해 생으로 먹거나 샐러드, 겉절이 등에 활용하기에 특히 좋습니다. 일반 양파와 달리 신선함이 살아 있어 간단한 조리만으로도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양파는 오랫동안 한국인의 식탁에서 사랑받아온 친숙한 채소로, 학계에서도 인정한 건강식품입니다. 특히 양파 겉껍질에 풍부한 ‘퀘르세틴’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혈관 건강 유지와 나쁜 콜레스테롤(LDL) 저감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연구 결과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양파의 톡 쏘는 맛을 내는 ‘유화아릴’이라는 황 화합물도 혈관 건강과 면역력 관리에 도움을 주는 주요 기능성 성분입니다. 양파는 생으로 먹을 때와 익혀 먹을 때 각각 다른 매력을 발휘하며, 샐러드나 생채는 물론 볶음, 구이, 국, 찌개, 카레 등 다양한 요리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양파에 함유된 대부분의 영양소는 열에 강해 가열 조리 후에도 영양성분이 크게 줄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이나 육류, 생선 등과도 잘 어울려 균형 잡힌 식단 구성에 큰 도움이 됩니다.
농촌진흥청은 양파를 구매할 때 한꺼번에 많은 양을 사기보다는 필요할 때마다 신선한 것을 사서 소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합니다. 남은 양파는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센터 문지혜 센터장은 “양파는 맛과 기능성을 함께 갖춘 대표적인 국민 채소”라며 “국산 햇양파 소비에 적극 동참해 양파 재배 농가를 돕고, 우리 농산물 섭취로 건강도 챙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양파 100g당 열량은 29kcal로 낮고 수분 함량은 92%에 달하며, 단백질 1.0g, 지질 0.2g, 당질 4.7g, 섬유소 1.6g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무기질로는 칼슘 16mg, 철 0.2mg, 나트륨 2.0mg, 칼륨 148.0mg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B1 0.02mg, 비타민B2 0.02mg, 비타민C 4.9mg이 포함되어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 식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