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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호국보훈의 달 국가유공자 예우·지원 동참

지난달 30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묘역관리 봉사활동에 참여한 KB국민은행 임직원이 자매결연 묘역에 소형 태극기를 꽂고 있다. ⓒKB국민은행
지난달 30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묘역관리 봉사활동에 참여한 KB국민은행 임직원이 자매결연 묘역에 소형 태극기를 꽂고 있다. ⓒ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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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제복영웅에 대한 예우와 지원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현충원 묘역 정비부터 보훈급여 수령 지원, 국가유공자·군 장병 대상 금융상품, 유공자 후손 지원까지 보훈의 의미를 일상과 금융 서비스로 넓히는 모습이다.

■ “잊지 않겠습니다” 현충원 묘역 정비로 보훈 의미 되새겨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0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임직원과 가족 80여명이 참여한 묘역관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012년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뒤 15년째 이어온 활동으로, 참여자들은 현충탑을 찾아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매결연 구역인 21묘역에서 1587기의 비석을 닦고 시든 꽃을 수거했다. 잡초를 제거하고 태극기를 꽂는 등 묘역을 정비하는 활동도 이어졌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21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을 정비했다. 강남영동본부, 강남삼성본부, 서초본부 임직원 33명은 현충탑 참배와 헌화 후 자매결연 묘역에서 태극기 꽂기와 묘역 주변 정리 등을 실시했다. 이어 30일에는 대전세종본부와 충남본부 임직원들이 묘역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 보훈 대상자 위한 실용적인 금융상품·서비스 출시

KB국민은행은 국가보훈부와 함께 해외 거주 보훈급여 수급자를 위한 ‘KB보훈급여송금수표’ 서비스를 오는 8일 출시한다. 해외 거주 수급자가 현지 은행 계좌 없이도 외화표시 송금수표를 직접 수령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KB국민은행은 송금수표 발급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하나은행은 서울지방보훈청과 협약해 지난 1일 국가유공자와 제복근무자를 위한 ‘대한민국만세 적금’을 출시했다. 국가유공자, 경찰, 소방공무원 등에게 연 2.0%의 우대금리를 조건 없이 적용하고 일반 고객에게도 급여·연금 입금 실적, 첫 거래, 나라사랑 실천 서약 등에 따라 최대 연 2.0%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은 8월 15일까지 6만좌 한도로 판매된다.

또한 하나은행은 군 장병과 MZ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하나 나라사랑카드’ 이벤트도 운영한다. 6월 한 달간 하나 나라사랑카드로 CU 편의점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하고, 30일까지 카드를 신규 발급한 고객에게는 CU 1만원 쿠폰을 지급한다. 현충일에는 행사 상품 30% 현장 할인도 적용된다.

■ 유공자 후손 등 국가영웅 가족 지원도 확대

KB금융그룹은 KB캐피탈을 통해 6·25전쟁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호국 지팡이’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참전유공자 2990명에게 지팡이를 전달했으며, 올해는 경북·전북·전남·광주광역시 참전유공자 816명을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돕는 ‘명품가게’ 프로젝트도 진행 중으로, 지난해 8개 사업장을 지원했고 올해는 점포 환경 개선, 시설 리모델링, 경영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KB금융공익재단은 법무부와 협약을 맺고 순직·공상 경찰과 해양경찰 가족 등 3700여명에게 약 6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보훈 캠페인인 ‘대한이 살았다’도 이어가며 독립운동의 가치를 문화 콘텐츠와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알리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순직·공상 군인, 경찰, 소방 공무원의 헌신을 기리는 ‘2026 우리 히어로 기억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6월 5일부터 30일까지 우리금융그룹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감사 편지와 사연을 접수해 실제 목소리를 입힌 인공지능(AI) 영상으로 제작하고, 국군의 날 등 주요 기념일에 맞춰 국가 영웅들의 헌신을 전한다.

또한 6~7일 양일간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국가보훈부 주관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 현장에서는 제복 체험, 감사 편지 쓰기, 포토존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단은 2022년부터 순직·공상 제복 공무원과 가족의 자립을 돕는 ‘우리 히어로 지원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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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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